[영상]‘조국 딸 논란’ 대학가로 번진 촛불 집회…진상규명·사퇴 촉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3일 2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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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조모 씨(28)의 ‘병리학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을 포함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 가족과 관련된 의혹들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진상 규명과 조 후보자의 사퇴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대학가에서 열렸다.

고려대 학생들은 23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조국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 규명 촉구’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고려대는 조 씨가 졸업한 학교다. 고려대 집회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등 800여 명이 모였다.

서울대 학생들도 이날 오후 8시 반 관악구의 학교 내 아크로폴리스광장에서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에서 물러난 조 후보자는 이달 1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로 복직했다.

이날 부산대에는 조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의 진상 규명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조 씨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해 한 학기를 다니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 재학 중이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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