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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층 파괴 ‘프레온가스’, 中동부서 연간 7000톤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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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층 파괴 ‘프레온가스’, 中동부서 연간 7000톤 배출”

뉴시스입력 2019-05-23 08:23수정 2019-05-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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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공기 중 농도 관측으로 규명..네이처 게재

한국연구재단은 박선영 경북대 교수 연구팀이 국제적으로 생산·사용이 금지된 프레온가스가 중국 동부지역에서 연간 7000톤 이상 새롭게 배출되는 것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몬트리얼 의정서에 의해 2010년 이후 오존층 파괴 물질인 프레온가스(CFC-11)가 전면 금지됐지만 지난 해 지구적으로 프레온가스 배출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학계에 보고됐다.

유엔 환경국(UNEP)과 오존사무국(Ozone Secretariats)이 프레온가스 배출 증가를 심각하게 우려하지만 기존 연구에서는 정확한 배출 증가량과 배출 지역을 밝히지 못했다.

연구팀은 한국 제주도, 일본 하테루마 섬의 대기 중 프레온가스 농도 관측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2013년부터 중국 산둥성·허베이성 등의 동부지역에서 연간 7000톤 이상 배출량이 증가했다. 이는 전 지구 프레온가스 증가량의 40~60%를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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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온가스는 2010년 이전 건축물이나 냉장시설의 폼 단열재에 사용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도 있다. 하지만 축적된 배출량은 중국 동부의 배출 증가량에 비해 매우 작기 때문에 현재 배출 증가는 오존사무국에 보고하지 않고 진행된 새로운 생산·사용에 따른 결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박선영 교수는 “어떤 과정에서 프레온가스 배출 증가가 나타났는지 분명하지 않다. 전통적으로 프레온가스의 대기 중 배출은 생산 과정 뿐 아니라 단열재에 초기 충진되는 과정에서도 많이 나타나므로 프레온가스의 배출지가 생산지와 일치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며 “관측된 배출량 증가는 실제 생산된 전체 프레온가스 양의 일부일 가능성이 크고, 프레온가스가 사용된 새로운 단열재들에서 지속적인 추가 배출이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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