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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동업자 유모 씨, 성 접대 시인 …경찰 “성매매 여성 등 17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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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동업자 유모 씨, 성 접대 시인 …경찰 “성매매 여성 등 17명 입건”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4-25 11:11수정 2019-04-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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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동업자 성 접대 첫 시인 …경찰 “성매매 여성 등 17명 입건” / 뉴시스.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29)와 동업자 유모 씨(34)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 씨로부터 “일본인 투자자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화대를 지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전날 확보한 데 이어 성매매와 연관된 여성 17명을 조사해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여성 대부분 성매매 혐의를 시인했다”며 “여성 17명을 입건했는데 그중에는 성매매 여성도 있고, 성매매 알선도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입건된 여성들은 모두 승리와 동업자 유 씨의 일본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유 씨는 일본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시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이 제기된 이후 승리 동업자가 혐의를 처음 시인한 것. 다만 승리는 여전히 성 접대와 무관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성 접대가 이뤄진 서울 유명 호텔 숙박비 3000여만 원을 승리가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확인했다.

승리와 동업자 유 씨는 지난 23일과 2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소환돼 이틀간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2015년 12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투자자 일행 7~9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혐의 등에 대한 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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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승리 일행과 일본인 투자자들이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파티를 즐긴 뒤 업소 여성들을 서울시내 유명 호텔로 보내 일본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수차례 하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승리와 유 씨는 그간 성매매나 성 접대는 없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경찰이 유 씨가 성매매 여성들을 관리하는 40대 여성(이른바 ‘마담’)에게 현금을 송금한 내역을 제시하자 유씨가 “죄송하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승리는 성 접대는 유 대표가 맡아 처리한 일로 본인은 성 접대가 이뤄진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호텔비 3000만 원을 YG아티스트 선급카드로 결제했는데 잘 챙겨야 하는 사업가라 호텔비만 지불했을 뿐이라며 성 접대는 모르는 일 이라는 입장.

이와 관련해 YG측은 해당 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 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을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며 회사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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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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