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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표결 연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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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표결 연기 발표

뉴시스입력 2018-12-11 02:25수정 2018-12-1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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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예정된 브렉시트 합의안 하원 표결을 하루 앞두고 10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표결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표결 연기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이날 오후 하원에 출석해 예정대로 투표를 실시한다면 상당한 차이로 부결될 수 있어 이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많은 의원들이 합의안 대부분을 지지하지만, 북아일랜드 백스톱(backstop·안전장치)과 관련한 깊은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백스톱은 EU와 영국이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사이의 국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 결렬 시 당분간 영국이 EU 관세동맹에 남기도록 한 것을 의미한다.

메이 총리는 백스톱이 없으면 브렉시트 합의 역시 불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만약 백스톱에 대한 추가적인 안도감을 확보할수 있다면 합의안은 과반수로 통과될 것으로 믿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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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우리 중 대부수는 국민투표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EU를 떠나고 싶어한다”면서 “총리로서 나의 임무는 국민투표의 결과를 존중하고, 우리와 우리 안보파트너의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앞서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총리실 대변인은 표결이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메이 정부가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투표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은 하원에서 큰 표차로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메이 총리는 이날 긴급 내각 회의를 소집했다.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하원의원 650명 중 표결권이 없는 인원을 제외한 639명의 과반, 즉 320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그러나 투표를 앞두고 과반은커녕 100표 이상의 큰 표 차로 패배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다.

일부 영국 언론은 표결이 다음주 또는 1월 초로 늦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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