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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성공 비결은 눈치…돈 더 벌고 싶다면 입 다물라”…CNBC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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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성공 비결은 눈치…돈 더 벌고 싶다면 입 다물라”…CNBC 기고문

뉴스1입력 2019-12-13 11:47수정 2019-12-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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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궁 2019.10.27/뉴스1 © News1

한 한국계 미국인 기자이자 저술인이 한국에서 성공과 행복을 얻기 위한 비법은 5000년 역사를 가진 ‘눈치’라고 밝혔다.

홍은이(Hong Euny)라는 이름의 필자는 이 같은 내용의 기고문을 12일(현지시간) CNBC에 발표했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몇 가지 단어로부터는 “탈출이 불가능했다”면서 어릴 때 처음 배운 단어 중 하나가 눈치라고 소개했다. 필자는 눈치가 5000년 묵은 한국의 기술이라면서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지를 감지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빠른’ 눈치를 가진 사람은 주어진 사회적 환경 내에서 관계와 계층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성격을 신속하게 평가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필자는 눈치의 효용을 더 확대한다. 행복한 삶을 사는 비결일 뿐 아니라 성공과 돈벌이에도 눈치가 절대적으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눈치의 좋은 점은 가지고 태어나는 게 아니라서 ‘연마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즉 선입견을 버리고 주변 환경을 관찰하고, 행간 사이를 읽음으로써 연마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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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또 하나 침묵하는 기술도 강조했다. “돈을 더 벌고 싶을 때 특히 중요한 규칙이 하나 더 있다”면서 “입을 다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왜냐하면 충분히 오래 기다리면, 말 한마디 할 필요도 없이 대부분의 질문들은 저절로 풀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그 예로 필자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한 여성의 예를 들었다. 여성은 우선 연봉 인상의 최저선과 최대치를 알고 싶었다. 눈치를 통해 이 여성은 임금 협상할 자신의 상사가 조용한 것을 참지 못하고 먼저 말하는 수다스러운 경향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말을 아끼면서 협상에 임하자 상대는 침묵을 참지 못하고 두서없이 말하며 자신도 모르는 새 인상을 요청해야 할 정확한 범위를 알려주었다.

필자는 자신의 눈치를 키우고 강하고 조용한 유형이 되라고 조언했다. “협상에서 시끄러운 이가 항상 승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침묵과, 사람들이 자신쪽으로 올 수 있도록 공간을 남겨놓으라”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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