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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태우 장남’ 노재헌, 다시 광주 찾아…5·18유가족에 고개숙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2-06 11:47
2019년 12월 6일 11시 47분
입력
2019-12-06 11:36
2019년 12월 6일 11시 3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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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씨(55)가 다시 한 번 광주를 찾았다.
노재헌 씨는 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김대중홀을 방문했다.
정장 차림의 노재헌 씨는 김 전 대통령의 역사를 살펴봤다. 노 씨는 방명록에 “노재헌. 큰 뜻을 이어가겠습니다. 2019.12.05.”라고 적었다.
사진=뉴시스
노재헌 씨는 같은 날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18민주화운동 유가족을 향해 거듭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재헌 씨는 올 8월에도 광주를 방문했다. 당시 노 씨는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게 사죄했다.
‘5·18 피고인’으로 처벌받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직계가족 가운데 5·18민주묘지를 찾아 사죄한 사람은 노재헌 씨가 유일하다.
당시 노재헌 씨와 동행했던 한 인사는 “노 전 대통령이 평소 5·18민주묘지에서 참배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병세가 악화돼 아들이 대신 온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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