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1일 태풍 ‘하기비스’ 영향, 남부 시속 65km 강풍…일교차 10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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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0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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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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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1일에도 10도 안팍의 일교차가 나타나는 가운데 제주도를 비롯해 일부지역은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의 영향을 받아 최고 시속 50㎞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11일)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온다고 10일 예보했다.

동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 5~30㎜, 동해안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오전에는 평년과 비슷하나 오후에는 평년보다 3도 가량 높다. 특히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4도 Δ인천 14도 Δ춘천 11도 Δ강릉 15도 Δ대전 12도 Δ대구 12도 Δ부산 17도 Δ전주 13도 Δ광주 15도 Δ제주 17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4도 Δ춘천 25도 Δ강릉 22도 Δ대전 24도 Δ대구 25도 Δ부산 25도 Δ전주 24도 Δ광주 25도 Δ제주 24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 먼바다에서 2.5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동지방에 대륙고기압이 위치하고 일본 남쪽해상에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북상함에 따라 기압차가 커지면서,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 해안,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시속 35~50㎞로 차차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오후부터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상, 동해상에 바람이 시속 35~65㎞로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차차 매우 높아진다. 이에 따라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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