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 장남 “다음달 연대생 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6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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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덕스군 언더우드국제대 공학부 19학번 입학
美 피플志 “케이팝 팬이어서 한국어 공부해와”

다음달 연세대에 새내기로 입학하는 미국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가운데)의 장남 매덕스 시반 졸리피트 군(왼쪽). 오른쪽은 2007년 베트남에서 입양한 둘째아들 팩스. 뉴시스
다음달 연세대에 새내기로 입학하는 미국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가운데)의 장남 매덕스 시반 졸리피트 군(왼쪽). 오른쪽은 2007년 베트남에서 입양한 둘째아들 팩스. 뉴시스
미국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44)의 큰아들 매덕스 시반 졸리피트(18)가 9월 연세대에 입학해 생화학(biochemistry)을 전공할 예정이라고 미국 연예지 ‘피플’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연세대도 6일 “매덕스가 서울캠퍼스 언더우드국제대(UIC) 생명과학공학부에 입학한다”고 밝혔다.

피플은 “매덕스가 다른 해외 대학에도 합격했지만 연세대를 택했다. 이달 중 졸리가 매덕스를 바래다주러 한국에 올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팝 팬인 매덕스는 꾸준히 정기적으로 한국어 공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덕스는 지난해 11월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내한한 졸리와 함께 연세대 캠퍼스를 둘러봤지만 당시 학교 측은 “매덕스가 입학 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서 태어난 매덕스는 생후 7개월 때인 2002년 입양됐다. 졸리는 영화 ‘툼 레이더’(2001년) 촬영 때 처음 캄보디아를 방문한 뒤 UNHCR 관련 용무로 다시 캄보디아를 찾아와 북서부 바탐방 보육원에서 매덕스를 만났다. 당시 남편이던 배우 빌리 밥 손턴은 매덕스 입양에는 동참하지 않았다. 2005년부터 졸리와 동거한 배우 브래드 피트가 2006년 매덕스의 아버지가 되겠다고 동의해 성을 ‘졸리피트’로 바꿨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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