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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시동 걸린 최정, ‘시즌 22호’로 KBO 최다 홈런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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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시동 걸린 최정, ‘시즌 22호’로 KBO 최다 홈런 6위

서다영 기자 입력 2019-07-17 21:59수정 2019-07-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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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1사 3루에서 SK 최정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제대로 탄력을 받았다. SK 와이번스 최정(32)이 2연속경기 홈런을 터트리며 되살아난 타격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결정적인 순간 시즌 22호 홈런이 터졌다. 최정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3회 3-2에서 5-2로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개인 통산 328호 홈런을 마크한 최정은 역대 통산 최다 홈런 6위의 심정수(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가 329홈런(역대 5위)을 끝으로 13일 은퇴하면서 사실상 현역 중 최다 홈런 기록을 지닌 것은 최정뿐이다. 이날 최정의 홈런을 발판 삼아 8-2 승리를 거둔 SK는 4연승 행진을 달리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선발 투수 박종훈에게 시즌 7승째를 안겼다.

출발부터 상당히 순조로웠다. 1회 테이블 세터로 나선 김강민, 노수광이 상대 선발 이우찬을 상대로 연속 안타로 밥상을 차렸다. 클린업 트리오의 출발점을 맡은 최정으로선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였다. 곧장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뽑아 김강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제이미 로맥의 안타, 고종욱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추가한 SK는 경기 초반부터 LG의 기세를 확실히 눌러놨다.

최정은 팀의 간판타자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적재적소에 팀에 필요한 타점을 책임졌다. 3-2로 근소하게 앞선 3회에는 특장점인 화끈한 한 방으로 팀을 웃게 했다.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이우찬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홈런을 폭발했다. 기세를 몰아 7회에도 뜨겁게 달아오른 팀의 공격 흐름을 철저히 이어줬다. 6-2로 앞선 7회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 앞선 주자 김강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에 질세라 로맥도 좌중간 2루타를 뽑았고, 최정은 연이어 홈을 밟았다.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한 최정은 SK의 듬직한 해결사였다. 이틀 연속 홈런포이자, 이틀 연속 4타점의 맹활약.

LG 상대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으며 4연승을 달린 SK는 전반기 최종전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특히 18일 LG전에는 육성 자원인 우완 이원준을 선발 투수로 일찌감치 낙점해둔 터였다. 뿐만 아니라 팀의 세 번째 포수인 이현석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로테이션상 김광현이 등판할 차례지만 20일 열리는 2019 KBO 올스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라 휴식을 부여하는 의미로 13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선두 독주 체제 속에서 팀의 미래 전력까지 부지런히 다져나가는 SK의 여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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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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