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자담배 ‘죠즈’, 국내서 신제품 3종 세계 최초 공개…오프라인 판매망 확대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6월 26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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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즈 20s
죠즈 20s
중국 태생 전자담배 브랜드 ‘죠즈(jouz)’가 국내 시장에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판매망 확장에 나선다.

죠즈는 중국 심천에서 브랜드를 선보이고 일본 시장에서 처음 제품을 판매했다. 이후 러시아 시장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1월부터 온라인과 일부 면세점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디바이스와 담배 제품을 함께 선보인 경쟁업체와 달리 디바이스만 판매하며 담배는 ‘히츠(Heets)’나 ‘핏(Fiit)’ 등 다른 브랜드 제품이 호환된다.

죠즈코리아는 26일 서울 중구 소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랜드 신제품과 자체 기술 플랫폼을 공개했다. 블루투스 기능이 적용된 신제품 궐련형과 액상형 전자담배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국내 판매망은 기존 온라인 및 면세점 위주에서 편의점과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판매점으로 확대한다.
죠즈 12s
죠즈 12s
궐련형 전자담배는 ‘20s(jouz 20s)’와 ‘12s(jouz 12s)’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모델명으로 사용된 숫자는 연속으로 흡연할 수 있는 횟수로 숫자 ‘20’은 담배 20개비를 의미한다. 특히 죠즈 신제품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개인 취향에 맞춰 3단계 온도조절이 가능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 횟수와 시간 등 개인 사용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열 기능을 비활성화 시킬 수 있는 ‘아동 보호용 잠금장치(Child-Lock)’ 기능도 더해졌다. 죠즈에 따르면 3세대 히팅 블레이드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제품 수명 주기와 배터리 용량을 개선했다.

특히 온도조절 시스템은 지능형 알고리즘이 1°C 범위 내에서 가열 블레이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정하도록 한다고 죠즈 측은 설명했다. 제품 색상은 기존 화이트와 블랙에 블루와 레드 컬러가 추가됐다. 총 4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죠즈 C
죠즈는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 ‘죠즈 C(jouz C)’도 선보였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됐으며 첨단 세라믹 가열 기술이 적용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국 액상 전자담배 브랜드 ‘쥴’처럼 액상 ‘팟’을 교체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바이스만 판매한 궐련형 제품과 달리 액상형 모델은 디바이스와 액상 팟이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죠즈는 자체 개발한 전자담배 기술 플랫폼 ‘죠즈 프라임테이스트 히팅 플랫폼’을 소개했다. 제품 소개를 맡은 비비 첸(Vivi Chen) 죠즈 제품부문 글로벌 디렉터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3세대 세라믹 히팅 블레이드와 ‘칩 레벨(Chip Level)’ 수준 정밀온도조절 시스템, 360° 에어플로우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이 기술은 향후 죠즈 전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비 첸 죠즈 제품부문 글로벌 디렉터
비비 첸 죠즈 제품부문 글로벌 디렉터
죠즈코리아는 성인 인증과 제품 구매가 가능한 공식 웹사이트를 다음 달 중순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 가입자에게 바우처를 제공하며 이를 활용하면 죠즈 20s를 9만9000원(권장 소비자가격 12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죠즈 20s 출시 일정은 다음 달 중순으로 잡혔다.

판매 채널의 경우 기존 온라인과 전자담배 전문점, 롯데면세점 본점에 이어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롯데하이마트까지 확대된다. 죠즈코리아에 따르면 총 1만개 넘는 오프라인 판매점을 확보했다. AS도 강화한다. 제품 구매자는 전국 롯데하이마트 서비스센터를 통해 서비스 접수가 가능하다. 제품 불량 시 구매 후 1년 동안 1:1 무상교환 서비스도 제공된다.
제이슨 창 죠즈코리아 대표
제이슨 창 죠즈코리아 대표
제이슨 장(Jason Zhang) 죠즈코리아 대표는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면서 비흡연자와 흡연자에게 ‘완벽한 자유’를 선사하겠다는 것이 죠즈의 미션”이라며 “올해 초 한국 시장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한국 소비자 구매 편의 개선을 위해 판매망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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