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서도 5G서비스 팡팡”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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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社, 주요건물 중계기 구축 붐… 5G폰 지원금 당분간 낮춰 내실집중

“연말까지 1000개 국소(단일 건물)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KT는 KTX 주요 역사와 김포공항 등 사람이 붐비는 건물을 중심으로 5G ‘실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주로 실외 무선 기지국을 통해 5G 커버리지 확보에 공을 들여온 KT가 본격적으로 ‘인빌딩(실내) 구축’ 작업에 나선다는 뜻이다. SK텔레콤도 하반기부터 주요 건물에 자체 개발한 ‘5G 인빌딩 토털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고 LG유플러스 또한 이달 11일 인빌딩 주요 장비인 ‘광중계기’의 검증을 끝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전국, 실내 어디서든 안정적으로 5G를 이용하려면 최소 2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5G 내실에 집중하는 한편 당분간 지원금 경쟁은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SK텔레콤이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지원금을 기존 42만5000∼63만 원에서 29만5000∼51만4000원으로 낮춘 데 이어 KT도 22일 V50 씽큐 공시지원금을 40만∼60만 원에서 30만∼55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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