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유당 불내증, ‘인공첨가물 0%’ 그릭요거트로 극복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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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클리닉]일동후디스


우유는 단백질, 칼슘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완전 식품에 가깝다는 평가를 자주 받는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우유를 먹을 때마다 속이 불편해지는 ‘유당 불내증’을 경험한다. 유당 불내증은 우유 속 유당을 소화시키는 락타아제 부족 때문에 발생한다.

유당 불내증이 있다고 우유에 함유돼 있는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요거트를 먹을 경우 단백질과 칼슘 같은 우유의 주된 영양소는 물론이고 유산균 등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거트는 우유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물론 바쁜 아침 직장인과 체중관리를 위해 가벼운 식사를 원하는 여성 등 다양한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그릭요거트는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을 비롯해 건강관리에 민감한 이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건강 관련 잡지인 ‘헬스’는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그릭요거트를 선정했다. 실제로 미국 전체 요구르트 시장의 약 52%가 그릭요거트 관련 제품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그릭요거트 시장은 팽창세다. 특히 일동후디스가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가 2012년 ‘후디스 그릭’을 출시한 뒤 남양유업, 롯데파스퇴르, 빙그레 등의 업체들도 그릭요거트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후디스 그릭의 경우 5월을 기점으로 누적 판매량 2000만 개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그리스 전통 발효 방식으로 요구르트를 만든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안정제와 색소 같은 인공 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았고, 단백질과 칼슘의 양은 우유의 2배 정도 된다. 또 1500억 마리 이상의 생 유산균(80g 기준)이 담겨 있고, 쉽게 흐르는 기존의 떠먹는 요구르트와 달리 거꾸로 들어도 흘러내리지 않을 만큼 진하고 단단하다.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그릭 외에도 다양한 그릭요거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1A등급의 원유보다 10배 더 엄격한 기준으로 생산된 ‘후디스 오가닉 그릭 퓨어’와 한국인 입맛에 맞춘 ‘후디스 그릭 오가닉 네이처’를 출시했다. 또 서너 명의 가족,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450g 대용량 가정용 그릭요거트인 ‘후디스 그릭 플레인/무설탕 저지방’ 2종도 출시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마시는 그릭요거트도 출시했다. ‘영양을 농축한 건강발효유’ 컨셉의 마시는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은 250ml의 1A 등급 저지방 우유를 1.6배 그대로 농축해 건강하고 간편하게 마시는 농후 발효유이다. 특허 유산균(Lactobacillus rhamnosus IDCC3201)을 비롯해 1500억 마리의 생 유산균을 담았고 안정제 등 인공 첨가물은 전혀 없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떠먹는 그릭요거트를 출시하고 현재는 영양식, 유아과자 등을 개발해 명실상부한 그릭요거트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그릭요거트 관련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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