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응원단, 한국경기도 응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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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겨울올림픽을 위해 방한하는 북한 응원단이 한국 선수들의 경기에도 응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북한 응원단이 개·폐회식, 북한 선수의 경기 외에도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에 응원단을 보낼 예정이다. 일부 한국 선수의 경기에도 응원단을 보내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알파인스키 3명, 크로스컨트리 3명, 여자 아이스하키 12명, 피겨스케이팅 페어 2명, 쇼트트랙 2명 등 총 5종목 선수 22명을 보낸다. 실내 위주로 관전할 예정인 북한 응원단이 응원할 법한 한국 선수 경기로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아이스하키, 컬링 등이 꼽힌다.

북한이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응원단을 보낸 건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288명),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303명),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124명) 등 총 세 차례다. 이번 평창 대회 때는 230명이 온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북한응원단#평창 겨울올림픽#남북 단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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