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자들의 수다] ‘남’에 대한 추억

  • 입력 2009년 5월 21일 07시 51분


연인들의 바이블 ‘멋진 만남’ 못잊어

그를 만나자 2000년 SBS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이 떠올랐다.

‘멋진 만남’은 당시 데이트 족들의 바이블이었다. 다양한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들이 드라마틱하게 소개됐다.

한강유람선은 물론, 동인천 냉면거리, 부평 공동묘지, 가평 남이섬 등 ‘1박2일’에 버금가는 ‘국내 관광지 강추’ 프로그램이었다.

지금은 지상파, 케이블 할 것 없이, 이런 프로그램이 셀 수도 없이 많지만, ‘멋진 만남’은 데이트 프로의 선구자였다. 남희석을 직접 만나 그가 꽁트 코미디의 부활을 꿈꾸는 것을 보니, 언제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던 유쾌한 그의 바람이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키길 진심으로 바라게 됐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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