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재능교육학습법/영어 학습법

  • 입력 2009년 5월 4일 02시 55분


읽기 → 요약해 말로 표현 → 느낀 점 쓰기

Literacy, 3단계를 제대로!

《영어의 읽기·쓰기 능력(Literacy)이 중요한 이유는 이를 통해 회화, 파닉스, 독해, 어휘, 작문의 종합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읽기·쓰기의 완성을 위해서는 단순히 스토리 북을 읽고 해석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책의 내용을 요약해서 말로 표현해보고, 느낀 점을 간단히 적는 과정으로 심화해야 한다. 읽기·쓰기 학습에 꼭 필요한 5가지 요소인 음소인식, 파닉스, 유창성, 어휘, 내용 이해를 염두하고 공부하자.》

음소 인식: 알파벳 하나씩 나눠 읽기

음소 인식이란 영어를 소리 나는 대로 붙이거나 잘라 읽는 학습을 통해 자녀의 귀를 영어 음가에 예민하게 만드는 것이다. 생소한 개념일 수 있지만 읽기·쓰기 완성에 꼭 필요한 학습이다. 단어 ‘bat’를 [b-a-t]로 천천히 나눠서 들려주고, 첫소리, 끝소리, 중간소리를 말해보도록 한다. 이후 [b]자리에 [k]를 넣으면 어떤 단어로 발음이 되는지 물어보는 등의 방법으로 연습하자.

파닉스: ‘S’가 들어있는 단어 찾기

파닉스는 영어의 글자와 소리의 규칙을 익혀서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글을 읽을 수 있게 하는 학습이다.

예를 들어 보자.

「My friend is moving away.

I am sad.

My sister takes my doll.

I am angry.

My brother is doing homework.

I am bored.

I got a letter from my friend!

I am so happy.」

이야기에서 단어 sad, sister, so 등 ‘s’가 반복된다. 문장을 들으면서 ‘s’로 시작되는 단어를 찾고 따라 읽어보자. 단어의 뜻을 익힌 뒤에는 쓰는 연습을 해서 철자 s가 [s]소리가 난다는 사실을 익히게 한다. s로 시작하는 단어 카드를 더 보여 주는 것도 좋다.

유창성: 스토리로 말하기

유창성이란 이미 아는 언어적 지식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유창성을 가지려면 우선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하고, 머릿속에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을 최대한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 스토리를 반복해 들어서 정확한 발음을 구사할 줄 알아야 유창하게 읽을 수 있다.

회화를 유창하게 하기 위해서도 스토리를 활용할 수 있다. 간단한 문장을 말할 정도의 실력인 아이에게는 ‘and’, ‘but’, ‘and then’과 같은 표현으로 문장을 연결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단어, 어순을 알아도 간단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 가는 능력이 부족해서 대화가 자꾸 끊기는 현상을 극복할 수 있다. 또 사건 전개가 뚜렷한 스토리를 선택해서 이야기에 대해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직접 손으로 써보면 회화, 영작에 도움이 된다.

어휘: 같은 의미 단어 찾아보기

위의 문장(박스)에는 감정을 나타내는 형용사 sad, angry, bored, happy가 쓰였다. 어휘학습을 할 때는 이렇게 의미범주별로 학습하는 것이 이해하기 쉽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문장 속 각 형용사에 동그라미 표시를 한 뒤 그림에 나온 주인공의 표정과 연결시키면서 자연스럽게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도록 유도한다. 의미 파악이 된다면 그림을 보여 주고 해당하는 단어 카드를 고르는 연습을 한다.

내용 이해: 제목, 결말 상상하기

스토리학습의 마무리 단계다. 음소 인식, 파닉스, 어휘가 글의 일부를 보는 학습이라면 내용 이해는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스토리를 읽기 전에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상상하거나 스토리를 듣고 나서 글의 주인공이 어떤 마음일지 생각해 이야기해 보는 형식도 좋다. 이야기의 중간까지만 읽고 마지막은 어떻게 될지 추측하면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다 읽은 후에는 간단한 OX퀴즈를 하거나 단답형 문제를 풀어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이 있는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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