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소기업, 우리 대기업이 보증합니다”

  • 입력 2008년 8월 21일 02시 50분


대-중소기업 상생 채용박람회

내달 24일 올림픽공원서 열려

삼성 현대·기아자동차 LG SK 등 대기업이 자신들의 우수 협력 중소기업체를 일반 구직자에게 소개하고 취업을 권유하는 이색적인 채용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음 달 24일경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대기업 10∼15개사, 중소기업 500여개사가 참가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채용박람회’(가칭)를 한국중소기업이업종교류연합회와 함께 주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연합회는 13개 지역연합회에 총 5430개 중소기업 회원사를 가지고 있는 사단법인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지명도 낮은 중소기업에 취직하기를 꺼리는 것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며 “대기업이 ‘이 중소기업은 우리만큼 유망한 좋은 회사’라고 소개해 주면 구인구직이 훨씬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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