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투어 류시원, 비자거부 中팬들 발 ‘동동’

  • 입력 2007년 6월 21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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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어 공연에 나선 류시원이 해외 각국 팬들을 초청했으나 중국팬들만 비자를 받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23일과 24일 양일간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진행되는 “류시원 2007 Live With You” 공연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싱가포르,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선발된 해외 팬 약 100여명을 직접 일본으로 찾아와 류시원을 응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중 중국 팬들은 티켓을 구입하고도 주중 일본대사관으로부터 비자를 받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중국팬들이 비자 재신청을 했고 22일 저녁에 심사 결과가 나오는데 가능성이 낮다”면서 “초청된 팬 일부만 재신청을 했고 콘서트, 비행기 티켓 등을 보여줬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일본으로 원정 응원하는 중국팬들이 매년 겪는 일로 특히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여성들은 비자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시원은 13일부터 고베, 나고야 등을 거친 투어공연에서 허리 통증을 딛고 4시간 가까운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특히 20일 나고야에서 진행된 공연에서는 극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렸으나 별도의 게스트 없이 4시간 가까이 지치지 않은 체력을 과시하며 댄스와 발라드 등을 선보여 팬들과 류시원 모두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

소속사는 “하루 12시간에 이르는 공연 연습으로 허리 통증이 생긴 터라 그의 팬클럽 사이트와 미니홈피 등에는 격려 글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시원은 사이타마 수퍼아레나 공연을 끝으로 올해 일본 투어 공연을 마친다.

[화보]류시원 필립스면도기 홍보대사 위촉현장

[화보]장나라-류시원-명세빈-이현우 드라마 ‘웨딩’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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