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의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공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충남 대산에 8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공장이 있다.
지역 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위한 노력은 환경을 가꾸는 작은 활동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대산공장 임직원들로 이뤄진 ‘환경지킴이 봉사팀’은 지역의 대표적 산인 팔봉산의 환경파수꾼으로 활동 중이다. 정기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는 것은 물론 안내표지판 세우기, 등산로 수선 작업 등을 펼친다.
어민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인근 삼길포를 청결하게 가꾸는 데도 적극적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아울러 12월 한 달 동안 전국 2000여 곳의 계열 주유소에서 불우이웃에게 난방유를 무상 지원하는 ‘사랑 가득! 희망에너지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주유소에서 나눠주는 사랑의 카드에 고객들이 불우이웃을 추천하면 한국복지재단의 심의과정을 거쳐 난방유를 보내준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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