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예상하는 북한의 추가도발 유형은 ▲연평도 등 서해 5도 포격 ▲수도권에 장사정포 포격 ▲건물파괴, 요인 암살 테러 등으로 그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도 지난달 3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정부는 북한의 비정규전 방식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 대테러 대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해 2월부터 관련 첩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북한의 추가 도발은 수도권으로 향해 있는 북한의 장사정포 포격이다.
북한 전방에 위치한 1만여문 이상의 장사정포는 1시간 내에 수도권의 3분의 1을 타격할 수 있는 위력을 지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장사정포는 장거리 사격이 가능한 화포류로, 이번 북 연평도 포격 도발에 사용된 곡사포도 일정의 장사정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초기에 북한 장사정포를 무력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실질적으로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사정포는 300~400문 정도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북한 포가 상당수 낙후된 데다가, 정밀 타격이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초기에 북한 장사정포의 90% 이상을 타격하면 북한군도 나머지 30~40여문으로는 버티기 힘들다는 분석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북한군이 장사정포를 숨겨놓는 갱도 등을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로켓이나 미사일을 전선에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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