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11월 말하는 분들 솔직해져야…아름다운 단일화는 없어”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7-25 08:25수정 2021-07-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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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8월이냐 11월이냐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솔직해져야 한다. 서울시장 선거나 노무현-정몽준의 사례를 봐도 알겠지만 단일화 판은 후보등록일 전까지 간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후보등록일에도 마무리 못했다”고 썼다.

이어 “내년 2월 13, 14일이 후보자 등록일이다. 11월은 우리 당 후보가 선출되는 시점이지 단일화는 그 뒤로도 몇달 간 시작도 못한다”며 “정확히는 8월이냐 내년 2월이냐 이다. 우리 당을 생각하는 당원이라면 후자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무슨 의도인지는 고민해 봐야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단일화? 대선 단일화는 지는 쪽이 수백억의 자금부담을 끌어안고 사라져야 되는 단일화다. 마지막까지 이기기 위한 모든 수가 동원될 것이다”며 “지난 서울시장 단일화는 대선 규모의 10분의 1 남짓한 선거지만 마지막에 상대후보는 오세훈 시장의 내곡동 의혹을 꺼내들었다. 대선에서 그런 판이 발생하면 대선 필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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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범야권은 조기에 단일대오로 대선을 치를 각오를 해야한다. 민주당 후보는 11월에 선출되고, 우리는 2월까지 단일화 이기겠다고 티격태격하고 있으면 선거 치를 것도 없다. 제가 그래서 당내주자들은 자유롭게 돕고 캠프내 직책을 맡아도 된다고 했지만 당외 주자들에 대해서는 신중하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당외주자가 입당해서 경선을 치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 당 후보가 선출되고 난 뒤에는 우리 당의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 당원의 의무를 저버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 기간이 11월 선출부터 2월까지 이어지면 그 선거는 적전분열 그 자체인 것이다”고 지적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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