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42%만 “계획 있다”…하반기 채용시장 ‘흐림’
내수침체 장기화,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시장이 어두울 전망이다.1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계획을 수립한 기업은 10…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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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침체 장기화,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시장이 어두울 전망이다.1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계획을 수립한 기업은 10…

“금융위 해체 발표됐는데 대통령 지시 사항은 왜 이렇게 많나요? 법안 개정하고 새벽 3시에 퇴근하고 있습니다.” (금융위 소속 공무원 A 씨)“세종으로 내려가라니 가긴 가야겠지만, 재정경제부에서는 어떤 일을 맡게 되는 건가요? 금융위 출신은 기피 부서로 몰아넣는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코스피가 1980년 100포인트로 시작한 이후 45년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과 국내 정책 기대감이 맞물려 ‘박스권’ 탈출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내 3500포인트 도달에도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다만, 코스피가 7거래일 연…
![[단독]2분기 대미 車수출, 한국산이 가장 많이 줄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1/132363532.1.jpg)
미국의 관세 부과가 본격화된 올 2분기(4∼6월) 세계 주요 자동차 수출국 가운데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이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0억 달러가량 급감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미국 현지 재고가 바닥나는 3분기(7∼9월)에 더 큰 문제가 생길 것”이란 우려가 …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관세 전쟁’을 시작한 2분기(4∼6월), 미국의 한국 자동차 수입이 30억 달러(4조1600억 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한국 기업들은 관세와 관련해 앞으로가 더 문제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8월부터 …
지난달 30대 ‘쉬었음’ 인구가 역대 8월 중 최대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16만 명 넘게 늘며 8개월 연속 10만 명 이상 증가 폭을 이어갔지만, 청년층 고용률이 16개월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6만700…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에 이어 미 조지아주의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에서 300명 넘는 한국인들이 집단 구금되는 사태까지 발생하자 미국 시장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인식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구금 사태를 거치며 ‘…

“경제의 혈맥인 데이터가 흐를 미래 금융 인프라다.”(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 “자본이 유출될 통로가 될 수 있다.”(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정책국장)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기와 발행 주체 등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이…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세계를 달러 중심으로 바꾸려는데 우리는 가만히 있다가 통화 주권을 잃을 수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를 맡은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은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의 필요성을 밝혔다. 원…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 건수가 10일 기준 278건, 피해 금액은 1억7000여만 원으로 KT 자체 조사 결과 집계됐다. 기존 경찰에 접수된 피해 집계(총 124건, 피해 금액 8000여만 원)보다 더 큰 규모다. KT는 “아직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고객에게 오늘부터 개별 연락…
정부가 청년 고용을 늘리기 위해 일자리 지원 정책 기준이 되는 ‘청년’ 기준 연령 상한을 현행 29세에서 34세로 올려 정책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비수도권 취업 청년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장기 미취업 청년을 지원하는 …

“5월부터 원하는 만큼 성적을 못 내 아쉬웠다. 그래도 목표였던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이뤄서 80점은 주고 싶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시즌을 마친 임성재(27)는 9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올 시즌을 이렇게 돌아봤다. 임성재는 PGA 개막전이던 1월 더 센트리 대회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25)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한다. 10일 재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씨는 이달 15일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한다. 이후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11주간 제식, 전투기술, 기본소양 등 장교 교육 훈련을 받고 12월 …

《코스피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장중 3317도 넘어10일 코스피가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 거래일보다 54.48(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쳐 종가 기준 기존 최고점이었던 2021년 7월 6일(3,305.21) 기록을 넘어선 것이…

애플이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와 역대 가장 두께가 얇은 ‘아이폰 에어’(사진)를 선보였다. 애플은 “역사상 가장 큰 도약”이라고 강조했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1.48% 하락한 23…

이재명 대통령이 최저 신용자의 대출 금리가 “잔인하다”며 고신용자의 이자 부담을 늘리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금융권이 들썩이고 있다. 앞서 은행권에 ‘이자놀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데 이어 이번엔 고신용자에게도 저신용자의 이자 부담을 떠안으라고 주문하며 상생금융의 압박…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찾은 방문객들이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산리오캐릭터즈’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11월 30일까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세청이 배달라이더 등 인적용역 소득자 147만 명이 낸 세금 1985억 원을 돌려준다. 모바일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최대 5년분의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은 10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400만 인적용역 소득자의 세무상 어려움 해소를 위한 현장소통 간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4조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가 발표되기 전인 5, 6월 늘어난 주택 거래와 그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이 시차를 두고 실행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10일 한국은행의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
예정에 없던 자체브랜드(PB) 상품 판촉행사로 공급단가를 낮춰 온 쿠팡 측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30억 원 규모의 피해구제 방안을 내놨다. 10일 공정위는 쿠팡과 쿠팡의 PB 전문 자회사 CPLB가 하도급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신청한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지난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