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판권의 나무 인문학]도시엔 맞지 않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1/09/88079827.1.jpg)
[강판권의 나무 인문학]도시엔 맞지 않다
소나뭇과의 갈잎큰키나무 개잎갈나무는 ‘잎을 갈지 않는 나무’를 뜻한다. 개살구에서 보듯이 식물 이름의 ‘개’는 ‘가짜’를 의미한다. 개잎갈나무는 우리나라 식물의 한글화 작업에 따라 최근 붙여진 이름이다. 개잎갈나무라는 이름 이전에는 영어 이름인 ‘히말라야시더’를 주로 사용했다. 히말라…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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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판권의 나무 인문학]도시엔 맞지 않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1/09/88079827.1.jpg)
소나뭇과의 갈잎큰키나무 개잎갈나무는 ‘잎을 갈지 않는 나무’를 뜻한다. 개살구에서 보듯이 식물 이름의 ‘개’는 ‘가짜’를 의미한다. 개잎갈나무는 우리나라 식물의 한글화 작업에 따라 최근 붙여진 이름이다. 개잎갈나무라는 이름 이전에는 영어 이름인 ‘히말라야시더’를 주로 사용했다. 히말라…

2018년 무술(戊戌)년은 육십갑자로 따지면 누런(黃) 개의 해다. 누런색이 금색과 닮아 복을 부르는 의미로 ‘황금개’의 해라고도 한다. 그런데 개의 기원을 살펴보면 황금개가 아닌 ‘황금늑대의 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른다. 그동안 개라고 알려졌던 과거의 흔적을 따지고 보면 개와 늑대…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제복견(DIU·Dog In Uniform)’ 중 검역탐지견은 국내에 45마리가 있다. 이 중 29마리는 유전자(DNA)가 100% 동일하다. ‘복제견’이기 때문이다. 제복견으로 복제견을 많이 활용하는 이유는 뭘까. 제복견이 되려면 태어나자마자 엄격한 자질 테…

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개띠의 해가 밝았다. 개는 고대부터 인간의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반려동물이다. 특히 단순한 반려견 이상의 역할을 하는 개도 있다. 사람의 눈과 코를 대신하며 평생 봉사하는, 이른바 ‘제복 입은 개(DIU·Dog In Uniform)’가 그 주인공이다. 인…
![[강판권의 나무 인문학]외유내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1/02/87984445.1.jpg)
두릅나뭇과의 갈잎큰키나무 음나무의 다른 이름은 엄나무다. 엄나무는 줄기와 가지에 가시가 많아서 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음나무를 한자로 엄목(欕木) 혹은 자동(刺桐) 및 자추(刺楸)라고 부른다. 자동과 자추는 가시를 가진 오동나무와 개오동나무라는 뜻이다. 음나무를 오동나무 혹은 개오동나…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황령산 일원에서 22일 소나무재선충병이 재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황령산 능선에서 소나무가 말라 죽는 모습이 관찰돼 정밀조사결과 재선충병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부산진구는 1990년 4월 국내에서 …
![[강판권의 나무 인문학]스스로 푸르게 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2/26/87897509.1.jpg)
노박덩굴과의 늘푸른떨기나무 사철나무의 이름은 잎이 늘 푸르다는 뜻이다. 사철나무의 한자 이름은 ‘겨울에도 푸르다’는 동청(冬靑)이다. 사철나무의 또 다른 이름은 만년지(萬年枝)다. 그러나 중국 송나라 휘종이 ‘만년지 위에 태평작(萬年枝上太平雀)’이란 제목으로 시험문제를 냈지만 무슨 나…

46억 년 전 지구 탄생 후 생명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약 35억 년 전이다. 이 시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이 근거다. 하지만 이 화석의 진위는 과학계에서 십수 년 동안 논란이 됐다. 최근 이 논란을 잠재울 연구가 발표됐다. 윌리엄 쇼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
![[강판권의 나무 인문학]아픔과 사랑의 변증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2/19/87808849.1.jpg)
늘푸른떨기나무 호랑가시나무는 나뭇잎이 호랑이 발톱을 닮아서 붙인 이름이다. 호랑가시나무는 한자로 묘아자(猫兒刺) 혹은 노호자(老虎刺)다. 제주도에서는 ‘더러가시낭’이라 부른다. 호랑가시나무의 잎은 아주 딱딱하고 끝이 바늘처럼 날카롭다. 그런데 간혹 호랑가시나무와 물푸레나뭇과의 늘…

“매화는 조상들이 가까이 두고 멋과 향을 즐긴 나무입니다. 전통의 맥이 끊기는 게 안타까워 현대 사회에 맞게 매화문화를 즐기는 방법을 고민하다 매화 향을 만들었습니다. 창문을 열면 흘러 들어오던 매화 향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1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매화에 푹 빠진 피재…
![[김재호의 과학 에세이]곤충의 탈피, 그 처절한 생존전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2/12/87685396.1.jpg)
집에서 기르던 가재가 며칠 전 탈피를 했다. 처음엔 죽은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껍질을 벗은 후 새롭게 태어났다. 환골탈태다. 아, 경이롭다. 가재는 자신의 몸체만 한 허물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가재는 집게발 두 개를 잃었다. 원래 붉은색을 띠던 이 외래종 가재는 이제 푸른색…
![[강판권의 나무 인문학]변하는 것이 아름답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2/12/87685358.1.jpg)
소나뭇과의 갈잎큰키나무 일본잎갈나무는 ‘일본의 잎갈나무’를 의미한다. 잎갈나무는 ‘잎이 떨어지는 나무’라는 뜻이다. 일본잎갈나무의 다른 이름은 일본낙엽송(日本落葉松) 혹은 부사송(富士松)이다. 일본낙엽송은 ‘일본의 잎 떨어지는 소나무’를 뜻하고, 부사송은 ‘일본 후지산의 소나무’를 의…

“박람회에 볼거리 많네요. 자, 이제 방송도 시작해 볼까요?”(사회자 문세윤·개그맨) “예∼”(관람객들) 반려동물 산업 종합 박람회인 ‘슈퍼 펫 쇼(Super Pet Show) 2017’이 열리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3층 C홀. 10일 오후 1시 이곳에선 특별한 이벤트…

현생인류(호모사피엔스)의 첫 등장 시기와 아시아 진출 시기에 관한 지난 30년간의 정설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새롭게 발견되는 화석과 유전자를 이용한 연구결과들이 축적되면서다. 현생인류의 탄생 시점은 기존 20만 년 전에서 10만 년 앞당겨져 30만 년 전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

국내외 반려동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박람회가 열린다. 채널A 인기 예능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 시즌2’ 공개 방송 등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다양한 부대 행사 및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동아일보와 채널A는 전시 전문기업 코엑스와 공동으로 9, 10일…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서울대공원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해 재두루미(사진) 이동 경로 파악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재두루미는 지구상에 5000∼5500마리 남은 ‘멸종위기종 2급’이자 천연기념물 203호다. 두 기관 연구진은 지난해 3월 경기 남양…
![[강판권의 나무 인문학]이름값을 한다는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2/05/87581901.1.jpg)
석류나뭇과의 갈잎떨기나무 석류는 안석류(安石榴)에서 유래했다. 안석류는 지금의 이란에 존재했던 파르티아 왕국을 의미하는 ‘안식국(安息國)의 석류’라는 뜻이다. 석류는 중국 한나라 무제 때 장건이 포도 및 호두와 함께 수입한 나무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 초까지 석류를 안석류라 불렀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정지민 씨(41·여)는 2주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오리, 쇠고기 등 각종 육류를 주문한다. 그때마다 5만 원 이상 쓰는데 정 씨 혼자 먹기에는 다소 많은 양이다. 그는 “아이들 입맛을 돋울 간식을 만들 재료”라고 말했다. 아이들이란 다름 아닌 정 씨의 반려견들이…
![[강판권의 나무 인문학]편견을 갖지 말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11/28/87477553.1.jpg)
장미과의 갈잎큰키나무 모과나무는 ‘나무 오이’를 뜻하는 한자 목과(木瓜)에서 유래했다. 그래서 모과나무는 열매를 강조한 이름이다. 모과의 이름은 참외를 떠올리면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시경(詩經) 위풍(衛風) 모과(木瓜)에 등장할 만큼 아주 오래전부터 모과나무를 재배했다. …

“올해도 은행잎들 강 건너 입양 보냅니다.” 21일 서울 송파구청 자원순환과 담당자가 말했다.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싶지만 송파구는 2006년부터 12년째 구내에서 수거한 은행잎 20t을 60km 떨어진 ‘북한강 건너 남이섬으로 입양’ 보내고 있다. 강원 춘천 북한강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