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한의 겨울[이준식의 한시 한 수]〈35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8/133121622.1.jpg)
회한의 겨울[이준식의 한시 한 수]〈350〉
눈은 매화 같고 매화는 눈 같은데, 닮았건 안 닮았건 기이하고 절묘한 건 매한가지.사람 심란케 하는 이 맛을 그 누가 알까. 그대여, 남쪽 누각 저 달에게 물어보시라.그리워라, 지난날 매화 찾아 즐기던 때. 늙고 나니 옛일을 토로할 데가 없네.누구 때문에 술 취하고 또 깨어나리오? 이…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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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한의 겨울[이준식의 한시 한 수]〈35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8/133121622.1.jpg)
눈은 매화 같고 매화는 눈 같은데, 닮았건 안 닮았건 기이하고 절묘한 건 매한가지.사람 심란케 하는 이 맛을 그 누가 알까. 그대여, 남쪽 누각 저 달에게 물어보시라.그리워라, 지난날 매화 찾아 즐기던 때. 늙고 나니 옛일을 토로할 데가 없네.누구 때문에 술 취하고 또 깨어나리오? 이…
![[고양이 눈]나무들의 ‘콜라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8/133119890.5.jpg)
양버즘나무(플라타너스)에서 떨어진 잎이 팥배나무 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사뭇 다른 두 조합이 거리에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서울 종로구 운현궁 앞에서
![[HBR 인사이트]천재적 아이디어가 팀장 선에서 사라지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8/133121610.1.jpg)
혁신은 모든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화두다. 대다수 최고경영진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갈망한다. 하지만 현장의 신선한 통찰이 경영진의 책상에 도달하기 전, 중간관리자라는 문턱을 넘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왜 중간관리자들은 조…
![13조 원의 딜레마, ‘값이 매겨지지 않은’ 돌봄[기고/김범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1/08/133121600.1.jpg)
지난달 한국은행이 묵직한 보고서를 내놨다.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줄이고 환자의 뜻대로 존엄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한다면, 미래 세대가 짊어질 건강보험 재정을 13조3000억 원이나 아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 있는 나에게 ‘13조’는 서글픈 역설로 다가왔다. 우리가 …
![36년 만에 돌아온 우지 라면… 전통 대신 ‘K매운맛’ 택했다[이용재의 식사의 窓]](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8/133121594.1.jpg)
2012년 4월 16일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한 식품회사의 역사를 다시 썼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으로 매운맛의 기치를 높이 세워 K푸드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지난 5년간 1216% 치솟은 주가(2일 종가 기준 120만7600원)로 ‘라면계의 엔비디아’라…
![“우리 가게는 2027년에 문을 닫습니다”[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8/133119863.4.jpg)
지난 연말, 일본 교토 여행을 다녀왔다. 교토는 과연 ‘아름다움의 제국’처럼 우아하고 근사한 볼거리가 많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교토는 원자폭탄 투하 대상지였다. 그곳이 화마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데에는 당시 미국 육군부 장관이었던 헨리 스팀슨의 결정적 역할이 있었다. 교토로 신혼…
![[김순덕의 도발] ‘김병기 특검’ 안 받으면 ‘김현지 특검’ 나온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8/133112259.1.png)
이보다 대담할 순 없다. 더불어민주당 뇌물 의혹 사건을 놓고 연일 폭로되는 등장인물들의 행각은 담대(膽大·겁이 없고 배짱이 두둑함)란 명사도 아깝다. 뭘 믿고 그랬는지 ‘겁X가리(한자로 쓰면 怯대가리)’ 없다는 단어가 딱 맞는다. 강선우 의원 측에 2022년 지방선거 무렵 1억원을 …
![[사설]방일 앞둔 李 보란 듯 對日 수출 통제… 中 의존 공급망 손봐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4157.1.jpg)
중국 정부가 일본 군사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이중용도(민간과 군 겸용) 물자의 일본 수출을 금지하는 고강도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희토류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관련 수출 허가 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중국 관영매체의 보도도 나왔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
![[사설]젠슨 황 ‘피지컬 AI 시대 도래’… 韓이 선점해야 할 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4159.1.jpg)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갇혀 있던 인공지능(AI)이 로봇이라는 신체를 갖고 산업 현장과 가정 곳곳에 파고드는 ‘피지컬 AI’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을 선보이며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에 챗GPT의 순간이 도래했다”고 했다…
![[사설]계엄엔 ‘반쪽 사과’ 윤리위엔 ‘尹 그림자’… 張 쇄신 의지 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4174.1.jpg)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12·3 비상계엄에 대해 처음으로 고개 숙여 사과했다. 장 대표는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고, 당원께도 큰 상처가 됐다.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횡설수설/김창덕]코스피 신기록 행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3825.2.jpg)
아저씨 셋이 모이면 처음엔 육아나 교육에 대한 고민을 찔끔 나누고 이내 부동산 얘기로 옮겨타는 게 불문율이었다. 마지막은 늘 언성을 높여 정치 논쟁을 벌이다 막잔을 비우곤 집으로 향했다. 그러던 풍경이 최근 확 바뀌었다. 주식으로 시작해 주식으로 끝난다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작년 하…
![[오늘과 내일/신광영]살벌할 일만 남은 417호 내란 법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4143.1.png)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예능 재판을 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만담을 하는 듯한 말투와 재판 스타일이 사건의 무게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변호사님들 꼭 배고플 때 되면 이러시더라” “또 슬픈 표정 하지 마시고” “마이크 대시고용∼” 같은 엄…
![[김도연 칼럼]AI 대전환 시대, 국민 통합이 먼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4138.1.jpg)
21세기에 들어선 지도 벌써 25년이 지났다. 서기 2000년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았던 일이 마치 까마득한 과거처럼 느껴지는데, 이는 빠른 기술 발전으로 삶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이 산업, 행정, 그리고 교육 등에 깊숙이 스며들며 우리는 변화의 소용돌…
![[광화문에서/조종엽]‘先사용 後보상’ AI 학습, 글로벌 빅테크만 배불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4132.1.jpg)
가까운 미래, 세계 곳곳에선 인공지능(AI)이 BTS와 블랙핑크풍(風)으로 만든 노래가 울려 퍼진다. AI를 개발한 글로벌 빅테크들은 사용료로 돈을 벌지만, 그 재료를 제공한 한국의 저작권자들에겐 제대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 수익성 저하로 새로운 기획과 창작은 위축되고, K팝 산업…
![[글로벌 이슈/김상운]베네수엘라 민주주의 저버린 ‘美 우선주의’ 민낯](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4127.1.jpg)
“마두로의 핵심 측근인 델시 로드리게스가 권력을 유지하는 건 ‘마두로 없는 마두로 체제’의 연장일 뿐이다.”(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에드문도 곤살레스) “미국의 (로드리게스) 선택은 석유 공급 안정과 질서 유지만을 고려한 ‘냉혹한 거래’다.”(망명 중인 안드레스 이사라 전 베네수엘라 …
![[고양이 눈]“여행 가고 싶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2164.4.jpg)
귤을 먹던 아이가 갑자기 ‘귤 여권사진’을 찍어 달라고 가져옵니다. 흰 배경 앞에서 “하나, 둘, 셋, 찰칵!”. 뒤늦게 드는 생각, 여행 가고 싶다는 얘기였을까요.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오만한 권력의 몰락[이은화의 미술시간]〈404〉](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2177.4.jpg)
권력은 종종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을 낳는다. 그러나 렘브란트의 ‘벨사자의 향연’(1636∼1638년·사진)은 그 착각이 얼마나 허약한 토대 위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성경 속 왕의 몰락을 다루고 있지만, 모든 시대의 권력자를 향한 냉정한 경고문이기도 하다. 그림 중앙, …
![사상범 가둔 독방, 격벽으로 막은 운동장… 감옥에 새겨진 식민 통치[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2121.4.png)
《서대문형무소와 옥바라지 마을동서양을 막론하고 형벌 제도는 전통적으로 인간의 육체에 직접 고통을 가하는 ‘신체형’ 중심에서 근대 이후 구금을 통해 자유를 제약하는 ‘자유형’ 중심으로 변화했다. 19세기 말 조선도 형벌 제도의 근대화를 위해 서양식 감옥 건립을 모색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
재건축 사업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요구하는 기부채납에 울며 겨자 먹기로 응한다. 그러나 공공성을 내세운 행정 요구가 사업성을 갉아먹고, 결국 주택 공급까지 위축시킨다. 빌라·단독주택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재개발 사업은 도로·상하수도·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재정비해야 한다. 반면 재건축은 …
겨울철 눈은 운전자들에게 불청객이다. 눈이 많이 내려 염화칼슘을 살포해 제설작업을 하면 눈길이 덜 미끄러워지긴 한다. 그러나 빙판길이나 눈길과 마찬가지로 제설구간도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기온이 급감하는 저녁부터 이른 새벽에는 제설을 마친 마른 노면이라도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