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앞두고 경주서 반미-반중 집회 예고…경찰 경계수위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수 단체는 반중 집회를, 진보 단체는 반미 시위를 각각 예고했다. 경찰은 전국 87개 기동대, 600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경계 수위를 끌어올렸다.26일 양부남 더불어민주…
- 202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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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수 단체는 반중 집회를, 진보 단체는 반미 시위를 각각 예고했다. 경찰은 전국 87개 기동대, 600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경계 수위를 끌어올렸다.26일 양부남 더불어민주…

경북 경주시 아연 가공업체에서 수조 내 배관 공사를 하던 하청업체 직원 4명이 유해가스에 중독돼 3명이 숨졌다. 정부는 향후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가 아닌 경우에도 압수수색과 구속 등 강제수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26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1분경 …

강제노동 사건으로 논란이 된 전남 신안군 증도 태평염전이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위를 스스로 반납하겠다고 국가유산청에 신청했다. 자연재해나 훼손이 아닌 소유주의 자발적 신청으로 말소 절차가 진행되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26일 태평염전은 최근 태평염전과 석조 소금창고 등 두 건의…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경북 김천의 김밥축제가 15만 명 넘는 인원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김천 김밥축제는 지역 정치인 등 유지들에 대한 의전, 방문객을 무시한 개막식, 바가지 상술 등을 모두 없앤 ‘3無 축제’로 지역 축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천시는 25…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부장검사가 4년 전 사건 핵심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술자리를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업무에서 배제됐다.김건희 특검은 파견 근무 중이던 한문혁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6기)에 대해 27일자로…

서울 강북경찰서는 식당 주인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수유동 한 음식점에서 부부 관계인 가게 주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다. 해당 가게는 현금 결제를 하면 1000원…
임진왜란 중 목숨을 바쳐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안의·손홍록 선생의 영정을 봉안하고 흉상을 헌정하는 제막식이 26일 오전 두 분의 고향인 전북 정읍에서 열렸다.유생 안의와 손홍록은 임진왜란으로 전주사고가 소실될 위험에 처하자 전주로 달려와 조선왕조실록, 고려사, 이태조의 어진(御眞) 등…

25일 오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과 경북 포항경주공항 등 주요 공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자와 관광객을 맞이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청사초롱을 든 환영단은 물론,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저승사자 복장을 한 안내 요…

유명 정신과 의사이자 방송인 양재웅 병원장 등이 환자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양 씨 등 병원 관계자 1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씨 등은 지난해 5월 27일 본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2026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지원자 수가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약학계열 수시 지원자는 같은 기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입시업계에서는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이 의대 쏠림 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고 정시모…
![[단독]법정서 “아빠!” 외치며 손흔든 세살 아들… “아이고” 판사는 탄식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6/132635771.1.jpg)
“아이고….”광주지법 형사1단독 김호석 부장판사의 입에서 짧은 탄식이 흘러나왔다. 15일 오전, 광주지법 304호 법정.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A씨에 대한 선고가 시작되던 순간이었다. 김 부장판사가 안타까워했던 이유는 뭘까.A 씨가 수의를 입고 법정 안으로 들어…

아침 기온이 하루 새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선 영하의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추위는 이번 주 후반 차차 회복되며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1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보됐다. 강원…

경북 경주시는 최근 카페와 블로그 등에 게시된 ‘지드래곤 APEC 2025 첨성대 공연’은 가짜라고 26일 밝혔다.APEC 홍보대사인 지드래곤의 첨성대 공연 계획은 없으며 ‘사전등록’이나 ‘신청 접수’ 등으로 안내하는 내용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읍면동과 각 부…

회사와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있는 10명 중 8명 가까이가 회사의 업무지시와 매뉴얼에 따라 근무하고 있다며 ‘가짜 프리랜서’란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프리랜서·특수고용·플랫폼 노…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음주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행정안전부는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 시작에 맞춰 오는 29일 오전 10시29분부터 1분간 추모 사이렌이 울린다고 26일 밝혔다.추모 사이렌은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묵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에서 동시에 울린다.이는 참사를 개인이 아닌 우리 공동체의 책임으로 인…

경북 경주 아연 공장에서 발생한 4명의 사상 사고는 일산화탄소 때문으로 추정됐다.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1분께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아연 가공업체 지하 저수조에서 작업자 4명이 질식한 사고가 발생했다.이들 중 50~60대 2명은 숨지고 40대는 포항의 병원에서 고압산…

충북 음성의 한 석유 보관·판매업체에서 또다시 화학물질이 누출됐다.26일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석유 판매업체 지하 저장탱크에서 VAM(비닐 아세테이트 모노머) 400ℓ가 누출됐다.당시 인근 공장 직원이 화학품 냄새를 맡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경주 도심이 ‘문화 전시·공연 도시’로 변신했다.26일 신라 천년의 숨결이 깃든 첨성대 일대는 공연과 전시, 가을꽃으로 물들며 세계 각국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가을 햇살이 비치는 경주 동…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30대 남성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들이받으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30대 남성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