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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뇌물수수 혐의’ 현직 경무관 두번째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뉴스1
업데이트
2023-12-07 09:49
2023년 12월 7일 09시 49분
입력
2023-12-07 09:49
2023년 12월 7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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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무마를 대가로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모 경무관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8.2/뉴스1
수억 원대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경찰 간부가 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김모 경무관은 “뇌물 혐의를 부인 하나” “수사 민원을 받은 적 있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김 경무관은 중소기업 관계자 A씨에게서 수사 관련 민원을 해결해 주는 대가로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경무관의 영장심사는 이번이 두번째다. 사건을 수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8월 김 경무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영장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한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공수처 출범 후 첫 구속 사례가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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