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 긋기]날씨의 세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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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스탄 굴리 지음·서정아 옮김·휴머니스트

서늘한 골짜기에는 왜 그리도 포도밭이 많을까? 강물의 반사 효과로 포도 덩굴에 햇빛이 두 배로 비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사실을 알아내고도 크나큰 기쁨을 느끼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해변에서는 비가 소금기를 머금은 까닭에 무지개가 아주 조금 작아 보인다는 사실을 언젠가 우리는 알아차리게 될까? 해답은질문만큼 중요하지 않다. 경이는 눈여겨보는 사람의 것이다.

영국 왕립지리학회 소속 탐험가가 날씨에 따라 바뀌는 자연을 관찰했다.
#날씨의 세계#날씨#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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