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맏손녀 백악관서 결혼… 현직 대통령 손녀론 처음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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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진행… 바이든 일가 비용 지불

19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손녀 결혼식에서 바이든 대통령, 손녀 나오미 바이든, 신랑 피터 닐,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악관 트위터
19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손녀 결혼식에서 바이든 대통령, 손녀 나오미 바이든, 신랑 피터 닐,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악관 트위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맏손녀인 나오미 바이든(29)이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현직 미국 대통령 손녀가 백악관에서 결혼식을 한 것은 처음이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나오미는 신랑 피터 닐(25)과 결혼식을 올렸다. 나오미는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의 딸이다. 변호사로 근무 중이다. 신랑 닐은 펜실베이니아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 조지타운대 국가안보법률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통령에 출마할 때 선거캠프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은 신랑 신부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객 250여 명이 참석해 백악관 남쪽 잔디밭 ‘사우스론’에서 진행됐다. 비용은 바이든 대통령 가족들이 직접 지불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결혼식의 모든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나오미가 삶을 개척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기쁨이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바이든#바이든 맏손녀#결혼#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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