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텍, 친환경 1톤 전기노면청소차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0월 19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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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텍 1톤 전기노면청소차. 사진제공=리텍㈜
리텍 1톤 전기노면청소차. 사진제공=리텍㈜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으로 1회 충전 시, 6시간 이상 연속 작업 가능
경유 노면청소차 대비 연료비가 1/10 수준…지난 7월 K마크 시험성적서 취득

국내 특장차 제조기업 리텍(대표 채경선)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1톤 전기노면청소차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우수한 친환경 청소성능은 물론 주요 작동 부품의 전동화를 통해 에너지효율 향상 및 정밀제어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친환경 전기노면청소차이다.

리텍의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으로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배기가스 발생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전기청소차량이다. 또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작업이 가능하고 소형모델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좁은 골목길, 상가지역, 주거지역의 미세먼지와 분진을 청소하는데 효과적인 모델이다. 향후 산업현장이나 놀이공원, 동물원 등의 민수시장 판매는 물론 동남아와 러시아 등 해외시장 수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리텍의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기존의 청소차들과는 다르게 주행소음과 작업 시 발생하는 소음이 적다. 배출되는 공기를 흡입구로 재순환 시키는 시스템을 적용해 흡입력을 상승시켜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도로 상태에 따라 습식 및 건식으로 작업선택이 가능하다.

리텍의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경유 노면청소차 대비 연료비가 1/10 수준이며, 흡입 브러시 등 기본 소모품 외에는 엔진오일, 각종 연료필터와 같은 별도의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공기 재순환시스템이 적용되어 타사 대비 청소폭이 넓은 특징을 갖고 있으며, 흡입성능 및 적재함, 물탱크 용량 또한 강점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리텍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지난 7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K마크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았으며, 연간 내수판매 100대, 해외판매 5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채경선 리텍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친환경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그동안 디젤이나 CNG(압축천연가스) 엔진 등의 내연기관으로 구동되는 노면청소 차량을 대신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을 개발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특장차량 분야 친환경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회사의 미래 전동화 로드맵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중대형 전기 및 수소노면청소차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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