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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책냄새 맡으면 눈물 줄줄”…‘숙제 알레르기’ 호소 11세 소년 폭소
뉴스1
업데이트
2022-09-14 14:36
2022년 9월 14일 14시 36분
입력
2022-09-14 14:36
2022년 9월 14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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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소년 - 웨이보 갈무리
중국에서 숙제 알레르기가 있다고 주장하는 초등학교 5학년생이 그동안 어떻게 참았느냐는 어머니의 질문에 “잠복기가 5년”이라고 말해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지난 11일 한 동영상이 중국의 SNS에 올라왔다.
동영상에서 올해 11세인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책냄새 때문에 눈물이 그치지 않는다”며 “숙제를 못하겠다”고 말한다.
이어 어머니가 5년 동안 어떻게 참아왔냐고 묻자 이 어린이는 “잠복기가 5년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어머니가 “그러면 병원에 가자”고 다그치자 소년은 다시 숙제를 하기 시작한다.
어머니는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기발한 이야기를 자주했다고 웃음으로 동영상을 마무리했다.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배우로 대성할 아이다” “잠복기 5년은 너무 긴 것 같은데 ㅎㅎㅎ” 등의 댓들을 달며 소년의 재치에 폭소하고 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초등학생들은 일 평균 2.82시간을 숙제를 위해 쓰는 것으로 드러나는 등 과중한 숙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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