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김유빈, 獨 ARD 음악콩쿠르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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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활동 중인 플루티스트 김유빈(25·사진)이 7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폐막한 ARD 음악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우승했다. 올해 71회째인 ARD 콩쿠르는 독일 제1방송 ARD가 주최하는 콩쿠르로 매년 악기별로 4개 부문이 열린다. 그중 관악 부문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콩쿠르로 꼽힌다. 올해는 플루트와 현악4중주, 트롬본, 피아노 부문이 열렸다.

김유빈은 결선에서 요슈아 바일러슈타인이 지휘하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협연으로 현대 작곡가 달바비의 플루트 협주곡을 연주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이탈리아의 마리오 브루노, 3위는 독일의 레오니 부뮐러가 수상했다. 김유빈은 2016년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최연소 플루트 수석으로 임명됐고 이듬해 종신 수석에 임명됐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플루티스트#김유빈#ard 음악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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