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모색’ 호날두, 투헬 감독 반대로 첼시행 물거품

  • 뉴스1
  • 입력 2022년 7월 15일 11시 01분


코멘트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이 힘들어 보인다.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첼시(잉글랜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반대로 손을 뗐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당초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던 첼시가 그를 데려오지 않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현재 새로운 팀을 물색 중이다. 지난해 여름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12년 만에 복귀한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맨유는 리그 6위에 그치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무산됐다. 챔스라는 큰 무대가 필요한 호날두는 맨유에 이적을 요청하고 프리시즌에도 불참했다.

마냥 기다리는 것도 아니다. 호날두 측은 첼시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독일),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먼저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날두의 바람과 다르게 대부분 구단이 그의 영입을 반기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CEO는 직접 “호날두 영입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까지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던 첼시도 손을 뗀 모양새다. 첼시의 새로운 구단주가 된 토드 볼리는 인터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로멜루 루카쿠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호날두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이 반대 의사를 나타내 호날두의 첼시행도 물 건너갔다.

시즌 개막이 점차 다가오면서 영국 현지에서는 호날두가 2022-23시즌에도 맨유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맨유의 태국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하고 포르투갈에서 개인 운동을 하며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