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노하우로 최적의 유도가열 설비 생산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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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덕션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파워인덕션 본사 전경.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파워인덕션 본사 전경.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파워인덕션은 유도가열 설비 제작 전문 기업으로 해당 부문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열처리, 용해로와 같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 산업에서부터 2차 전지, 전기자동차 등 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과 생산 공정에 적용 가능한 유도가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 설립 당시엔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관련 장비기술을 선보이며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이어 개발한 마그네슘 인덕션 빌렛히터 및 무냉각 코일 노즐 히터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다. 현재 2차 전지 및 전기자동차 관련 부품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발전기 정비 장치, 브레이징 장치, 유도용해로, 빌렛히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며 개별 제품마다 수많은 거래처로부터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창립 이후 기술혁신에 줄곧 집중하며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대학, 연구소에 협력 업체로 이름을 올리면서 성장 주춧돌을 놓을 수 있었다.

파워인덕션은 창업 이래 지금까지 장기 근속하는 창업 멤버가 회사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핵심 멤버 중 한 명인 김정현 상무(사진)는 “20년 이상의 축적된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설계, 생산, 설치, 시운전, 유지보수 등 모든 영역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소기업”이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자사 제품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김 상무는 “고주파 유도가열장치는 빠른 승온, 국부 가열, 정밀제어가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파워인덕션 제품은 별도의 튜닝 없이 주파수 자동 추적과 정전력 출력 제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디지털 제어를 통해 장비의 안정성 및 확장성을 용이하게 하여 편리성을 극대화하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상무는 “장비 불량 및 고장이 거의 없고 문제 발생 시 완벽한 처리와 신속한 대응으로 시장의 신뢰를 받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 상무는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파워인덕션의 주력 제품은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와 모터 관련 제품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출금액은 지난해 대비 30%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2025년엔 더욱 안정적인 성장세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파워인덕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인덕션은 현재 북미 시장 공략에 보다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해외진출 전략과 관련해 김 상무는 “정부 차원에서 엔지니어들의 출장 시 안전하고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면 해외 수출 성과가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중소벤처기업#기업#파워인덕션#유도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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