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환자들에 꿈과 희망을”… 26일 ‘퍼플데이’ 이벤트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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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3월 26일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퍼플데이(Purple Day)’이다. 퍼플데이는 2008년 캐나다에서 뇌전을 앓고 있는 한 소녀가 뇌전증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인식 개선과 뇌전증 환자들의 유대 강화를 위해 보라색 옷을 입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유업체 남양유업은 한국뇌전증협회와 함께 뇌전증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뇌전증 환우와 그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2년 ‘퍼플데이(Purple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퍼플데이 이벤트는 보라색 옷이나 소품을 활용해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거나 뇌전증 인식 개선 메시지 혹은 뇌전증 환우 응원 메시지 등을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앞서 남양유업은 뇌전증 환아에게 도움을 주는 세계 최초 액상형 케톤식 ‘케토니아’를 2002년에 개발해 20년째 묵묵히 생산 및 보급 활동을 이어왔다. 또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2010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12년째 케토니아 무상 후원 활동도 펼쳐왔다.

올해 개발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무상 후원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연초 한국뇌전증협회와 협약을 맺고 후원 환아 수를 확대하고 뇌전증 인식 개선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대한뇌전증학회의 2020년 국립중앙의료원 연구 추정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뇌전증의 유병률은 0.7∼1% 정도로 한국뇌전증협회에서는 국내 환자 수를 약 37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뇌전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뇌전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뇌전증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돕기 위해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한국의 식음료 기업#남양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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