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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노보드 이상호, 1차 예선서 40초대 깼다…39초96으로 1위
뉴스1
업데이트
2022-02-08 13:23
2022년 2월 8일 13시 23분
입력
2022-02-08 12:49
2022년 2월 8일 1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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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가 8일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2022.1.8/뉴스1 © News1
한국 남자 스노보드의 희망인 ‘배추보이’ 이상호(하이원)가 메달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상호는 7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1차 시기에서 39초96을 기록했다.
먼저 블루 코스에 나선 이상호는 함께 레이스를 펼친 레드 코스의 슈테판 바움마이스터(독일·41초40)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2조로 첫 경기를 시작한 이상호는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로 질주했다. 이상호는 레이스 막판 균형을 잃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속도를 높여 40초대 벽을 깼다.
이상호는 1차 시기를 마친 현재 중간 선두에 올라 있다. 총 31명이 레이스를 마친 가운데 30초대 기록을 세운 선수는 이상호 뿐이다.
9조에서 경기한 김상겸(하이원)은 42초40을 기록, 블루 코스 14위에 자리했다.
레드 코스에선 40초04를 기록한 벤자민 칼(오스트리아)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평행대회전 예선은 블루 코스와 레드 코스에서 각각 한 차례씩 레이스를 펼친 뒤 합산 기록이 좋은 선수 16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앞서 열린 여자 평행대회전 예선 1차 시기에선 정해림(경기도스키협회)이 블루 코스에서 43초63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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