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김민종과 김구라가 출연했다.
이날 차예련, 윤유선, 이경민이 오연수의 손님 김민종을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오연수는 “나의 오랜 남사친”이라며 30년 지기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을 소개했다.
진심으로 김민종을 걱정한 오연수는 “누구 만나야지” 라고 말했고, 김민종은 “만나긴 해야지, 평생 혼자 살겠나” 고 받아쳤다. 되려 김민종은 “만나긴 해야지, 평생 혼자 살겠나”며 오연수에게 “결혼 빨리한 거 솔직히 후회하지 않나, 넌 결혼 너무 빨리했다” 고 말했다.
오연수는 “내가 결혼말고 만나라고 하지 않았냐” 고 말했다. 이어 “난 28세에 했다. 연애를 6년 했다”고 말하자 김민종은 오연수가 연애 사실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아 섭섭했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를 다닌 오연수와 김민종의 학창시절 졸업앨범도 공개됐다. 오연수는 “우리 둘 잡지도 찍었더라” 면서 커플화보를 공개하며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구라가 이들의 모임에 들렸다. 모두 김구라를 위해 세심히 신경썼고 김구라는 “처가에서 먹는 것보다 더 불편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김구라도 “민종이 이제 결혼할 때 됐다”고 하며 여사친이 없냐고 물었고, 김민종은 여사친이 없다고 답했다.
오연수는 결혼 생활의 편안함에 대해 “남편은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 제일 편하고 소중하다”고 말했다. 차예련은 “형부(손지창)가 껌딱지”라면서 두 사람이 전화통화를 자주 한다고 말했다.
진실게임 시간이 돌아오자 김구라는 모두에게 “결혼을 후회한 적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윤유선을 제외하고 모두 없다고 했지만 차예련이 거짓으로 나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오연수는 “너 신혼인데 벌써 후회하면 어떡하니? 이실직고해라” 며 “이와중에 유선은 (후회한다는 것이) 맞다” 며 웃었다.이에 윤유선은 “살다보면 좋을 때도 미울 때도 있어, 결혼식 가도 너네도 당해봐야지 싶다”면서 “남편도 그런 얘기하면 똑같이 얘기한다”며 재치있게 응수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