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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지시 안 따르면 벌점 3점?…“당연” vs “꼰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0-19 16:24
2021년 10월 19일 16시 24분
입력
2021-10-19 16:16
2021년 10월 19일 16시 16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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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 회사에서 2019년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사무실 준수사항 관련,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의 사무실 매너 준수사항’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작성자는 “이 정도는 사회생활 기본 vs 꼰대 문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사진 속 항목으로는 ‘아침 출근 시 먼저 인사하기’, ‘업무 분위기 해치지 않기(간식, 잡담 등)’, ‘지각, 조퇴, 연차 월 3회 이상 하지 않기’, ‘담배 피우러 함께 다니지 않기’, ‘상사의 업무 지시 따르기’ 등이 있다.
각 항목 옆에는 1점부터 3점까지 항목을 위반할 경우 부여되는 벌점이 나와 있다. 또 표 밑에는 ‘월 벌점 7점 이상일 경우 시말서 작성함’이라는 경고 문구도 쓰여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쪽에서는 “조퇴·연차는 권리인데 저건 옳지 않다” “아침에 인사 당한 사람은 벌점 1점이냐” “기본적인 사회생활이긴 하지만 벌점까지 주는 건 꼰대 같다” “몇몇 항목은 악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른 한쪽에서는 “회사 입장에서는 당연하다” “문제 될 것 하나도 없어 보인다” “상사 말을 얼마나 안 들었으면, 근무시간에 얼마나 농땡이 부렸으면 저러겠나” “불만 있는 사람은 퇴사하면 될 일” “기본만 지켜달라는데 꼰대라니” 등의 의견이 나왔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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