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캐스트(CAST)’ 사업, 성과와 계획?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07-01 14:42수정 2021-07-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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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이하 진흥원)은 한류 확산 및 연관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캐스트(CAST: Connect, Accompany to make Synergy and Transformation)’사업(이하 캐스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인 2020년도 캐스트 사업의 결산을 통해 그간의 성과와 나아갈 길을 살펴봤다.

▶한류콘텐츠, 어떻게 인식을 넓혔나
캐스트 사업은 전통설화에서부터 애니메이션, 순수, 대중 예술 아티스트와 이(E) 스포츠 선수들이 참여했다. 부상으로 은퇴한 이 스포츠 선수 허원석(활동명 폰)과 함께 개발한 손목보호대,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 ‘용감한 언니가 도와줄게’, 정가·현대무용 아티스트·카드(KARD)가 기획에 참여한 한복 상품 등 한류콘텐츠가 대중‧순수‧전통 및 생활 문화로까지 나아가며 한류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류와 적극적인 연계로 탄생한 상품들은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대케 한다.

▶캐스트 사업의 출발은 언제부터인가
진흥원은 2020년 캐스트 사업을 통해 총 63개의 중소기업이 한류콘텐츠와 함께 기획개발-홍보-유통을 협업하도록 지원했다. 과거 홍보마케팅의 수단에 그치거나 인기 대중 연예인에 국한되었던 한류콘텐츠의 범위를 넓히고 실력 있는 중소기업이 기획개발-홍보-유통 전 단계에 걸친 한류콘텐츠와의 협업을 지원했고, 중소기업은 기획력을 강화하고 한류콘텐츠는 더 넓은 대상을 만나는 동반 성장을 목표로 출발하였다.

▶코로나 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펜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참여기업을 위해 본 사업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프로모션 활동을 기획했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해외 유통을 위한 점검 기회를 제공했고, 국내외 대형 커머스 채널 입점과 교육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주상하이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해 ‘제3회 장삼각 국제 문화산업 박람회’에 전시관을 운영하였고, 최근 5월에는 유튜브, SSG, 카카오쇼핑, 카카오페이지, 쇼피 총 5개의 채널을 통해 온라인 프로모션 ‘캐스팅(CAST:ING)’을 진행했다.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시도한 카카오페이지 기획전과 동시에 기획개발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온라인 포럼 등으로 더 많은 대중을 만났다. 기획전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장기적인 온라인 커머스 사업 및 B2C 확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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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캐스트 사업의 성과는
참여기업들은 해당 사업을 발판삼아 다양한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의류 상품을 개발한 기업은 모바일 게임과 관련한 계약을 유치하고 후속 협업 작업을 기획했다. 이처럼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12개국 50개 이상의 판로를 열었고 꾸준한 판매 성과를 넘어 비즈니스 확대로 이어나가고 있다.

▶2021년 캐스트 사업, 앞으로의 계획은
캐스트 사업은 기획부터 제작까지 수행하는 호흡이 긴 사업인 만큼 사업에 참여한 기업 모두 한류콘텐츠와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신중을 기했다. 단기적인 성장에만 맞춘 것이 아니라 본 사업을 통해 기업 활동의 기반 확대와 기업 발전의 토대로 활용하며 장기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 2021년 캐스트 사업은 좀 더 보강된 심사 기준을 통해 만화, 이 스포츠, 생활소비재, 캐릭터 분야의 48개 기업을 선정했다. 신진 케이팝 아티스트 발굴 및 한식 소재의 웹툰 제작 등 다채로운 기획들이 계속되고 있다.

정길화 원장은 “2020년 캐스트 사업을 통해 한류와 국내 중소기업에 더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을 마련하고자 했다. 2021년 캐스트 사업과 함께하는 새로운 주인공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한류의 변화와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신한류의 도전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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