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세훈 내곡동 처가 땅 경작인 불러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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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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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비롯한 광화문촛불연대, 국민주권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후보의 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 고발 및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1.4.1/뉴스1 © News1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비롯한 광화문촛불연대, 국민주권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후보의 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 고발 및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1.4.1/뉴스1 © News1
내곡동 땅 셀프특혜 의혹 등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수사하는 경찰이 내곡동 경작인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경작인 김모씨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씨는 오 시장의 내곡동 처가 땅을 일궜던 인물로 2005년 당시 오 시장이 내곡동 땅을 측량하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이날 경찰 조사에서 오 시장의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목격 내용을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오 시장을 세 차례 고발했다. 내곡동 땅과 관련해서는 Δ특혜 의혹에 대해 거짓 발언을 한 것 Δ관련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들을 고발해 무고한 것 Δ내곡동 생태탕 주인의 개인정보를 당사자 동의 없이 언론사에 제공한 것 등의 혐의가 포함됐다.

경찰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을 4~5월 두 차례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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