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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약 드실 시간이에요”…중랑구 AI 로봇, 치매어르신 돌본다
뉴스1
업데이트
2021-04-26 09:06
2021년 4월 26일 09시 06분
입력
2021-04-26 09:04
2021년 4월 26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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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어르신이 가정에서 알파미니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중랑구 제공).© 뉴스1
서울 중랑구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홀몸 치매어르신을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알파미니’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중 외로움·우울감을 호소하거나 홀로 생활하는 경증 치매어르신 10명에게 ‘알파미니’를 6개월간 대여 지원한다.
‘알파미니’는 100여가지 감정 전달이 가능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복약·식사 알림, 인지자극 퀴즈, 메시지 알람 등 편의를 제공한다.
로봇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구는 첨단 ICT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교육도 진행 중이다.
중랑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알파미니를 활용한 인지강화 , ‘코트라스’(인지재활), 가상현실, 기능성 게임이 탑재된 ‘해피테이블’을 활용한 인지 훈련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다양한 기능을 가진 알파미니가 어르신들의 손자 손녀 역할을 하며 외로움을 달래드릴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급격하게 진행되는 언택트 시대에 치매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돌봄으로 촘촘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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