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뉴스공장 막방 못해…오세훈 덕분이니 그에게 따져야”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4-08 09:20수정 2021-04-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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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인 김어준 씨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 소식을 들은 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존폐 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김 씨는 8일 오전 방송에서 “뉴스공장이 마지막 방송이길 바라는 사람이 많을 텐데 그게 어렵다”라며 “저나 뉴스공장이나 TBS의 의지가 아닌 시장 시절 오 시장 덕분”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오 시장이 과거 서울시장 시절 TBS를 서울시 홍보 방송으로 인식해 방송 개입이 많았다”며 “그 이후 시장의 영향력으로부터 TBS가 독립되도록 구조가 꾸준히 만들어져 TBS도 재단으로 독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언급하며 “박 전 시장도 방송 출연을 마음대로 못했다”며 “박 전 시장도 방송 출연을 요청한 적이 있지만 거절당한 적이 몇 번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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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TBS 사장도 방송 내용을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 게스트를 출연시켜라’고 못한다”며 “그렇게 구조가 만들어져버렸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뉴스공장이 마지막 방송이길 바라는 보수 지지층은 오 시장에게 따져야 한다”며 “10년간에 걸쳐 꼼꼼하게 절차가 만들어져서 어렵다. 그 점은 오 시장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선도 됐고 선거도 끝났으니 오 시장에게 출연 요청을 분기에 한 번씩 할 수 있으니 인터뷰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씨가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선거 기간 여당 편향 방송을 진행한다며 지적을 받아왔다. 오 시장은 “김 씨가 계속 방송을 해도 좋지만 교통정보만 제공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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