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미나 부부, 층간소음 논란 공개 사과…“부끄럽고 죄송”

배우 류필립(31)과 가수 미나(49) 부부.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류필립(31)과 가수 미나(49) 부부가 층간소음 지적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앞서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류필립, 미나 부부의 층간 소음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빚었다. 류필립, 미나 부부가 일주일에 평균 3~4회 새벽까지 심각하게 소음을 내 너무 힘들다는 내용의 호소 글이었다.

이에 류필립, 미나 부부는 4일 유튜브 채널 ‘필미나TV - 류필립 미나’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저희들로 인해 많이 불편했을 분들에게 죄송하다. 당연히 아랫집 이웃 분에게 얼굴을 찾아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지만, 대화를 원치 않으셔서 시간을 두고 용서가 되실 때까지 마음을 표현하고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하겠다. 사태의 심각성을 이제야 인지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다만, 부부는 “저희 집에는 디제잉이나 드럼소리와 관련된 장비는 없다”면서도 “그만큼 시끄러우셨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피해 이웃 분께) 긴 시간을 두고 사과를 드릴 예정”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글이 아닌 진실된 사과를 드리고 싶은 마음을 이렇게라도 표현을 한다”고 덧붙였다.

부부는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앞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소음에 대해서 조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류필립과 미나는 열일곱 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2018년 7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KBS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 등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