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이지아, ‘심수련’으로 부활…엄기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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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7일 0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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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펜트하우스2’ © 뉴스1
SBS ‘펜트하우스2’ © 뉴스1
 ‘펜트하우스2’ 엄기준이 이지아를 죽인 살인범으로 체포됐고, 이지아가 심수련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는 나애교(심수련, 이지아 분)가 심수련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로건리(박은석 분), 오윤희(유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주단태(엄기준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맹공격하는 나애교, 오윤희, 천서진(김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로건리(박은석 분)가 나애교(이지아 분)가 심수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애교는 로건리와 자신이 만났다는 사실을 주단태가 알고 있다는 걸 눈치챘고, 이에 주단태를 속이기 위해 로건리의 위치를 주단태에게 직접 알렸다.

나애교의 기지로 위기에서 벗어난 로건리는 나애교를 돕겠다며 홀로 떠난 지난날에 대해 후회했다. 그러나 나애교는 “심수련은 2년 전 그때 죽었다. 내 할 일이 완벽하게 끝날 때까지 아무도 내가 살아있다는 걸 알아선 안 된다. 오윤희도”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어 나애교에게 땅을 넘기게 된 오윤희는 여전히 나애교를 믿지 못했다. 그가 심수련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그러나 오윤희는 자식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하라는 나애교의 말에 나애교가 심수련이라고 확신하며 오열했다.

심수련이 사망하던 날의 진실이 드러났다. 당시 사망한 사람은 심수련이 아닌 나애교였다. 진짜 나애교는 “미친개는 미친개가 상대해야한다”며 심수련을 대신해 펜트하우스로 들어갔던 것. 나애교는 주단태를 피하기 전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심수련을 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나애교는 심수련에게 주석훈(김영대 분)과 주석경(한지현 분)을 부탁했고, 죽기 직전 만난 오윤희에게 “도망가”라고 유언을 남겼다.

결국 나애교가 된 심수련은 자신을 대신해 죽은 나애교를 떠올리며 “고마워요. 나애교씨 당신의 죽음까지 다 받아낼게요”라고 다짐했다.

배로나(김현수 분)가 죽지 않고 살아있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배로나는 주석훈(김영대 분)을 자신이 머무는 병원으로 불러냈고, 심수련 덕분에 살게 됐다고 고백했다. 뒤이어 나애교로 살고 있는 심수련이 배로나의 병실을 찾아왔고, 주석훈은 단번에 심수련을 알아보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천서진은 오윤희에게 모든 사실을 실토하고, 진범인 주단태를 죽이기 위해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하윤철(윤종훈 분)은 충격적인 진실에 이성을 잃고 날뛰며 구치소에서 괴로워했다.

천수지구 재개발이 발표돼 투자한 사람들이 쾌재를 부르던 순간, 오윤희가 주단태를 찾아가 발표 하루 전 나애교가 계약을 해지했다고 통보했다. 분노한 주단태는 나애교에게 이를 추궁하며 폭력을 가했다. 나애교는 “심수련 그림자로 산 보상”이라며 주단태 일당들을 피해 달아났고, 로건리가 그런 나애교를 도왔다.

때가 됐다며 주단태를 만나기 위해 나애교가 약속 장소로 향했고, 그런 나애교를 누군가 차로 친 뒤 납치했다. 나애교를 가둔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이 그대로 소각됐고, 그와 동시에 주석훈이 배로나의 병실을 옮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술에 취해 기억을 잃고 일어난 주단태에게 경찰들이 찾아왔다. 주단태는 나애교 살인 및 시체 유기 혐의로 긴급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주단태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천서진이 “각방을 써서 잘 모른다. 술에 취해 흥분한 상태였다. 나애교를 찾고 있었다”고 증언했고, 펜트하우스 곳곳에는 주단태가 범인이라는 증거들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천서진이 경찰에게 펜트하우스 비밀통로를 알렸고, 오윤희가 나애교를 죽이겠다는 주단태의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이어 주단태의 별장 속 지하에서 주단태에게 감금당했다고 주장하는 심수련이 발견돼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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