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헨리한테도 성희롱?…“그동안 업보 쌓인것, 이제야 터지네”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26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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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의 스핀오프인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나혼자산다’의 스핀오프인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박나래의 과거 성희롱성 발언들이 또 들춰졌다.

인형을 통한 성희롱 논란으로 인해 자신의 프로그램 ‘헤이나래’에서 하차 의사와 자필 사과문을 공개한 가운데, 이번엔 헨리에게 했던 말들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박나래…몇달 전 나혼자산다에서도’ 등의 게시글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나혼자산다’의 스핀오프인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에서 이미 박나래는 성희롱 논란에 한차례 휩싸인 바 있다.

이날 모델 한혜진과 가수 화사와 함께 여성 멤버들이 헨리에 계속해서 수위높은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방송에서 한혜진과 박나래, 화사는 차량을 이용해 한강에서도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 이동했다.

이때 “한혜진은 이 시간에 차들이 왜 이렇게 많이 들어오냐”라면서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졌다.

이에 화사는 “카 데이트를 엔조이 하는구나”라고 받아쳤다. 또 “흔들리는 차 있는지 봐요”, “습기 차 있으면 백방이다” 등의 민망한 발언을 이어갔고, 박나래는 “흔들리는 차창 속에서~”라면서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했다.

일행들은 실제로 습기가 가득 차 있는 차량을 발견했고, 이를 보던 성훈과 이시언 등 남성 멤버들은 당황하며 애꿎은 쿠션만 만지작 거리고, 이시언은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헨리는 “추우니까요, 그때 추웠잖아요”라면서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박나래와 한혜진이 “네 차냐. 회원님 차였어요?”라면서 몰아갔다.

해당 방송 이후 커뮤니티와 SNS등을 중심으로 박나래의 발언이 헨리에 대한 성희롱이라는 논란이 불거졌지만 당시에는 박나래 등 멤버들의 해명없이 관련 논란은 흐지부지 됐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그동안 업보가 쌓인 것”, “퇴출 시켜야 한다”, “적당히 좀 하지”, “저거 방송됐을 때 왜 논란 안 되나 궁금했는데 이제야 터지네”라면서 날을 세웠다.

앞서 지난 23일 스튜디오 와플 공식 유튜브 채널의 ‘헤이나래 EP.2’에서는 ‘최신유행 장난감 체험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회 한사바리를 곁들인…’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나래는 남자 인형의 옷을 갈아입히며 성희롱성 발언 및 행동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성이 같은 행동을 해도 그냥 넘어갈 수 있었겠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공식 사과했다. ‘헤이나래’ 제작진은 지난 24일 스튜디오 와플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2회 영상과 관련해 구독자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구독자분들이 주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2회 영상은 재검토 예정이며, 앞으로 공개될 영상 역시 제작에 주의하도록 하겠다”며 “제작진의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출연자분들께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사과 이후에도 박나래 및 제작진을 향한 비판은 계속됐다.

한편 ‘헤이나래’는 박나래와 유튜버 헤이지니가 함께 출연하는 웹 예능으로, 동심 강제 주입 리얼리티 예능이다. ‘전체 이용가’ 대표 헤이지니와 ‘19금’ 대표 박나래가 만난 방송을 한다는 콘셉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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