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출발식부터 ‘삐걱’…“스가 불참”

뉴시스 입력 2021-03-18 10:07수정 2021-03-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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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로 7일 앞으로 다가온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성화봉송 출발식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불참한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국회 예산안 통과 일정 때문이라고 한다.

18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스가 총리가 오는 25일 후쿠시마(福島)현의 축구경기장인 ‘제이(J) 빌리지’에서 열리는 성화봉송 출발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2021년도 예산안 심의가 참의원에서 대단원을 맞이하고 있어, 예산안 통과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코로나19로 한차례 연기된 도쿄올림픽은 개막을 4개월여 앞두고 있지만, 성화봉송 출발식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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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일본 정부는 총리와 도쿄도지사를 비롯한 내빈과 일반관객을 포함해 약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성화봉송 출발식을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성화봉송 출발식을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에 더해 성화봉송 첫 주자 중 3명이 코로나19를 이유로 사퇴했다. 이어 스가 총리의 성화봉송 출발식 불참 소식까지 전해지며 일본 정부의 야심찬 부흥올림픽 홍보 계획의 빛이 바래고 있다.

일본 정부에 있어서 도쿄올림픽 성화봉송은 ‘부흥올림픽’의 상징과도 같다.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의 화두를 부흥올림픽으로 정했다. 동일본대지진 극복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었다. 이로 인해 성화봉송 출발지도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사고 대응본부가 설치됐던 J빌리지로 정했으나 당초 계획과는 달리 관중 없는 썰렁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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