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그레이엄 “의회 난입자들 사면 안 돼”

뉴시스 입력 2021-01-18 09:42수정 2021-01-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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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 추진은 잘못…그런 길 가지 않기를 희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지난 6일 의회 난입 사태 관련자들의 ‘사면’ 반대를 주장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에게 (난입자) 사면을 재촉한다”라며 “이 사람들 사면을 추진하는 건 잘못됐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그런 길을 가지 않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6일 의회에선 트럼프 대통령 극단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당선인 인증 절차 진행 중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당시 진행되던 인증 절차가 일시 중단됐다.

아울러 경찰관을 비롯해 난입자 사이에서도 사망자가 나왔으며, 일부 체포된 난입자는 당시 총기를 소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수사국(FBI)은 난입자 일부가 의원들을 인질로 삼으려 했는지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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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난입자들을 ‘애국자’라고 묘사하거나 연설을 통해 선거 불복을 주장했는데, 이런 행위가 그를 향한 두 번째 탄핵소추 불씨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이 자신에 대한 내란 선동 혐의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자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나는 폭력을 비난해 왔다”, “폭력은 내가 믿는 것과 반대”라고 발언하며 뒤늦게 난입 사태와 거리 두기에 나섰다.

한편 그레이엄 의원은 상원 공화당에서 트럼프 대통령 상대 탄핵 찬성표가 나올 상황과 관련해 “이는 당을 파괴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바이든 당선인 취임 이후 민주당의 탄핵 절차 강행에 대해서는 “임기 시작을 망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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