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아침기온 전날보다 15도 뚝↓…점점 더 추워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19일 18시 33분


코멘트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희궁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0.11.18/뉴스1 © News1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희궁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0.11.18/뉴스1 © News1
이례적인 가을 폭우 뒤에 20일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온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급격히 추워진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11도로 낮고, 낮 최고기온도 5~16도에 머무를 전망이다. 지역 별로는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철원 5도, 광주 10도 등이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더 떨어져 영하 5도~영상 7도로 예보됐다. 철원 영하 5도, 충주 영하 2도, 천안 영하 3도 등이다. 주말 내내 춥다가 다음주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져 본격적인 초겨울 날씨에 접어든다. 일요일인 22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도 있다.

한편 19일 내린 비는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 일 강수량은 86.9㎜로, 11월 일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1916년 11월 7일의 67.4㎜였는데 104년 만에 기록이 갱신된 것이다. 기상청은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에 의해 들어온 온난다습한 공기대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부딪히면서 경계에서 많은 비를 뿌린 것으로 분석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