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접근에 日가고시마·오키나와 정전 속출

뉴스1 입력 2020-09-06 11:14수정 2020-09-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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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예상 경로. (NHK 캡처)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 남부 규슈(九州) 지방에 접근하면서 벌써부터 일부 지역에선 정전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NHK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가고시마(鹿兒)현 아마미(奄美) 지역의 경우 오전 9시 현재 7970가구와 오키나와(沖繩)현은 오전 10시 현재 3390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일본 기상청의 나카모토 요시히사(中本能久) 예보과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하이선이 규슈 남부와 아마미 지방에 접근 또는 상륙할 우려가 있다”면서 “태풍 접근 지역엔 기록적인 폭풍과 파도, 폭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의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야자키(宮崎)현 미야자키시와 후쿠오카현(福岡) 게이센(桂川)정에선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 또 가고시마현 소재 호텔의 경우 대피를 위해 빈 방을 찾는 주민들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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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본 기상청은 “하이선의 세력이 5일 밤보다는 다소 약화돼 가고시마현 일대의 ‘특별경보’ 발령 가능성은 전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하이선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가고시마현 아마미오(奄美大)섬 남동쪽 약 110㎞ 거리 해상에서 시속 20㎞ 속도로 북상 중이다. 하이선의 중심기압은 925헥토파스칼(h㎩), 중심부 최대풍속은 초속 50m,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70m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마미오섬과 오키나와(沖繩)현 다이토(大東)섬 일대가 하이선의 영향권에 접어든 상태이며, 규슈 남부지방엔 오전 9시30분 기준으로 시간당 최대 51㎜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하이선이 7일 오전 규슈 서쪽 연안에 다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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