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지나가자마자 ‘하이선’…7일 한반도 남북 관통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9-03 09:39수정 2020-09-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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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3일 제주, 부산 등을 할퀸 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오는 7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하이선’은 내륙 중심을 관통할 전망이다.

3일 오전 4시 30분 기준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오는 7일 오전 8시경 경남 통영 쪽으로 상륙한다. 이어 경남 함안→경북 고령→강원 원주와 춘천 등을 거쳐 같은 날 오후 3시경 북한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상청은 전날 하이선이 일본 가고시마 서쪽 해상을 지나며 일본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날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를 갱신했다.

하이선은 3일 오전 3시 기준 괌 북서쪽 약 9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4일 오전 같은 시간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00km 부근까지 북상해, 오는 6일 오전엔 부산 남쪽 약 24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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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선은 현재 중심기압 98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시속 104km, 강풍반경 280km로 강도는 ‘중’이지만, 내륙에 접근할 7일 오전 3시엔 태풍 강도가 ‘매우 강’으로 세지겠다. ‘매우 강’에서는 사람과 커다란 돌까지도 날아갈 수 있다. 이때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 시속 162km, 강풍반경 440km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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