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 분할로 머스크 세계 3위 부호 등극

뉴스1 입력 2020-09-01 07:57수정 2020-09-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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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분할 덕분에 세계 3대 부호로 등극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의 주식분할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한 덕분에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를 제치고 세계에서 3번째 부자의 자리를 꿰찼다. 테슬라는 8월 11일 5대1 주식분할을 발표했고 이후 주가는 80% 넘게 올랐다. 분할된 주식의 첫 거래일이었던 이날에만 테슬라는 13% 급등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1154억달러(약 137조원)로 저커버그의 1108억달러보다 많았다. 테슬라 주가가 올해 거의 500% 급등하며 머스크의 순자산은 878억달러 불었다. 기업 성장에 올인하며 맺은 연봉계약의 주식옵션 덕분이다.

또, 테슬라는 신종 코로라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로 인한 개인 투자붐의 최대 수혜를 받으며 주가가 급등한 점도 머스크의 몸값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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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무료증권거래앱 로빈후드의 아마추어 투자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주식종목이다. 지난달 4시간 만에 테슬라 종목을 매수한 로빈후드 계좌는 4만건에 달했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의 개미들도 올해 테슬라를 쓸어 담으며 이들은 테슬라 지분 1%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4640억달러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를 넘어섰다.

하지만 머스크가 세계 최고의 부자인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이조스를 추월하려면 갈 길이 멀다. 베이조스의 재산은 2000억달러가 넘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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