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감염자 7일만에 한 자릿수 ‘뚝’…이태원 첫 4차 감염 우려도

뉴스1 입력 2020-05-16 17:00수정 2020-05-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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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16일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최근 6일간 20명대를 기록했던 지역사회 발생 사례도 이날 한 자릿수로 뚝 떨어졌다.

이번 주말을 넘어가면 다시 통제 가능한 범위로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9명으로 한 자릿수로 줄었고, 해외유입 확진자수보다 적었다. 특히 9명 확진자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6명이다.


앞서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이태원 클럽 관련 초발 확진자로 의심되는 용인 66번 확진자 발생 후 계속 두자릿대 확진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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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발생 확진자 수는 9일 17명→10일 26명→11일 29명→12일 22명→13일 22명→14일 26명→15일 22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 수를 크게 앞질렀다. 그러던 것이 16일 들어 역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10명인 반면 지역사회 발생 사례는 9건을 기록했다.

이날 12시 기준으로는 추가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했지만, 최근 흐름과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 수가 두드러지게 줄어든 것이다.

방역당국도 익명검사 및 인프라 확대 실시 등을 통해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했고, 이태원 클럽 관련 진단 검사를 지난 15일까지 5만6239명까지 늘렸지만 확산세는 크지 않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했음에도 하루 발생하는 환자 수는 30명 이내에서 나타나고 있어 급격한 지역 확산 추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역당국은 이같이 확산세가 꺾이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결과라고 봤다. 특히 추가 확산이 우려됐던 인천 교회 2곳에서 762명 전부 음성으로 나온 것도 띄어 앉기,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켰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다만 여전히 추가 확산 우려는 남아있다.

이날 서울구치소 근무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이 확진자는 3차 감염자와 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된 4차 감염자다. n차 감염이 지속되면 추가적인 지역 확산 가능성도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클럽 감염에서 보듯이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항상 방심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집단감염을 부른다”며 “철저한 생활 방역, 또 ‘생활 속 거리두기’를 이행하면 2차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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